[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행정구역.

[명칭유래]

우촌(牛村)의 ‘우’자와 답곡(畓谷)의 ‘곡’자를 따서 우곡면(牛谷面)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 하미면(下彌面) 지역으로 도진·사부·저동·대곡·아라·월오·운동·아산·부례·부동·사동의 11개 동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우촌면(牛村面)·답곡면(畓谷面)·왕지면(旺旨面)의 일부를 병합하여 우곡면이라 하고 답곡·조지·포동·객기·연동·월오·대곡·사전·야정·속동·사촌 등으로 개편하였다. 1983년 2월 15일 조지동을 봉산동으로 개칭하였고, 1988년 5월 1일 동(洞)을 이(里)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면의 대부분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회천(會川)이 면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류하고 그 지류를 따라 좁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동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계를 이루는 낙동강(洛東江)이 회류하고 있어 곡류부에 넓은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고령군 남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4월 기준 면적은 47.02㎢로 논 3.84㎢, 밭 6.55㎢, 임야 26.16㎢, 기타 10.48㎢이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890세대에 1,794명(남자 906명, 여자 88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 소재지인 도진리를 비롯하여 예곡리·답곡리·봉산리·포리·객기리·연리·월오리·대곡리·사전리·야정리·속리·사촌리의 13개 법정리[18개 행정리, 32개 자연마을]를 관할하고 있다.

동쪽으로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求智面), 서쪽으로 쌍림면(雙林面)·대가야읍, 남쪽으로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과 경상남도 합천군 덕곡면, 북쪽으로 개진면(開津面)과 이웃하고 있다. 구지·고령 간 도로가 지난다. 교육기관으로는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을 비롯하여 양파·우엉·토란·고추·참깨·들깨 등이 많이 생산되고, 월오리 반포 갯벌에서는 수박과 감자 재배가 성하다. 예곡리는 1946년 천주교단에서 나환자 수용소 은양원을 세우면서 나환자촌이 되었고, 도진리 도진마을은 고령박씨 집성촌이다.

문화재로는 의병성터, 문연서원 유허비(文淵書院遺墟碑), 윤규 비(尹奎碑), 대곡리 성터, 답곡리 희정골 곽씨 문중 정려, 대곡리 윤필 부인 열녀비, 청룡사(靑龍寺)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