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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122
한자 場基里
영어음역 Janggi-ri
이칭/별칭 바깥장터,장거리,장터,장기점,장기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현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21,000㎡
총인구(남, 여) 473명(남자 253명, 여자 220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223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대가야읍에서 바깥에 있는 장터이므로 바깥장터·장터·장거리라 하였다. 장기(場基)는 장터의 한자 표기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 읍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기동이라 하고 고령면에 편입하였다. 1920년 이전에는 상수도(上水道) 남쪽에 80여 세대의 큰 마을을 이루고 있었는데 대홍수로 가옥과 논밭이 한꺼번에 유실되어 폐촌이 되었으므로 주민들은 다른 마을로 이주하였다. 그 후 10여 세대가 마을을 새로 형성하였다.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에 따라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하면서 고령읍 장기동이 되었고, 1987년 1월 1일 개진면 양전리 일부를 고령읍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고령읍 장기리가 되었다. 2015년 4월 2일 고령읍대가야읍이 되면서 대가야읍 장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제석산(帝釋山)[387m] 서쪽 산줄기인 금산(錦山)[790m] 자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서쪽에서 대가천(大加川)소가천(小加川)이 합류하여 남류한다. 솥질 동북쪽에 기계유씨(杞溪兪氏) 선산(先山)인 거북등이 있고, 동쪽에는 굽은등, 남쪽에는 동산, 동북쪽에는 수박등이 솟아 있다. 알터 앞으로는 대벌리평 또는 대벌갱분이라 부르는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10년 4월 기준 면적은 2만 1000㎡로 농지 5,000㎡, 임야 1만 2000㎡, 기타 4,000㎡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223세대에 473명(남자 253명, 여자 2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바깥장터·솥질·배우리·알터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국도 26호선이 서쪽으로 회천교를 지나 고아리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금산재를 넘어 개진면과 대구 방면으로 이어진다. 주산업은 농업이며, 고령읍 도시 계획 구역으로 지정된 공업 지역으로 장기공단과 각종 생활 체육 시설이 들어서 있다. 2008년 4월 산림녹화기념숲을 조성하였다.

장기리 들판에는 수령 250여 년 된 장기리 회화나무가 있는데, 1920년 대홍수 때 마을 주민들이 홍수를 피해 이 나무에 올라가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주민들은 장기리 회화나무가 사람을 살렸으므로 활인대(活人臺)라 부르며 1960년까지만 해도 매년 정월에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문화 유적으로는 보물 제605호인 고령 장기리 암각화(高靈場基里岩刻畵), 망산성(望山城), 장기리 고분군(場基里古墳群), 경송정 등이 있다. 고령 양전리에 있는 암각화는 1971년에 발견된 선사시대 바위그림으로 높이 3m, 너비 6m가량의 산비탈 바위 표면에 겹둥근무늬[同心圓紋]·십자무늬·탈[仮面] 모양이 오목새김[陰刻]되어 있다. 인근에서 발견되는 석기나 토기로 미루어 청동기 후기에서 철기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농경 의식과 관련된 종교적인 뜻이 담긴 원시 신앙 유적지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선사 문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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