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에 있는 다리.

[개설]

대평교는 군도 8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운수면 대평리의 흑수마을 남쪽 입구에 가설된 교량이다. 산지 지형이 많은 대평리는 골짜기나 평지에 크고 작은 마을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흑수마을은 대평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대평교를 지나면 마을 서쪽으로 흐르는 대가천 유역의 넓은 들에 있는 흑수마을 안으로 진입하게 된다. 대평교 북쪽으로는 흑수마을 북동부로 진입하는 흑수교가 있고, 흑수교 북쪽 노수골못으로 가는 길목에는 대평1교가 가설되어 있다.

[명칭유래]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대평리의 이름을 따서 대평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제원]

대평교는 교장 30m, 총 폭 8m이며, 상하행 2차선으로 되어 있다. 대평1교는 교장 16m, 총 폭 6.5m, 설계 하중은 DB-18이다.

[건립경위]

대평교는 군도 8호선에서 분기한 마을 진입로 입구에 가설된 교량으로, 대가천으로 유입하는 마을 앞의 개울을 건너기 위해 축조되었다.

[현황]

마을 진입의 소규모 교량인 것에 비해 비교적 차량 통행이 용이하게 폭이 넉넉하게 축조되었다. 교량에는 대평교라는 이름도 표시되어 있지 않고, 교량 제원 등을 기록한 준공 설명판도 없다. 따라서 마을 주민이 아니면 식별하기 어려운 교량이다. 대평교 입구 오른쪽에 대평1리 흑수라고 표시된 마을 표지석만 덩그러니 서 있을 뿐이다. 대평교의 북쪽에 있는 대평1교는 2003~2007년에 걸쳐 화남건설주식회사가 시공한 소규모 교량으로, 통행 차량이 거의 없는 교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