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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 고분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491
한자 龍里古墳群
영어의미역 Ancient Tombs in Yong-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 산 50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조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
양식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횡구식 석실분[앞트기식 돌방무덤]
건립시기/연도 6세기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 산 50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위치]

용리 고분군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서쪽으로 직선거리 5.2㎞ 떨어진 산악지에 위치한다. 배후에는 합천과 고령의 분수령을 이루는 미숭산 능선이 이어져 있다. 고분군은 미숭산 동쪽 산등성이에서 남으로 파생된 가지 능선과 비교적 완만한 서쪽 비탈면에 분포한다. 골짜기 건너 동쪽의 맞은편 비탈면에는 반룡사가 있으며, 계곡을 따라 약 5㎞를 내려가면 고속국도 12호선[88올림픽고속도로] 고령IC가 나온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용리 고분군에서는 아직 발굴 조사된 고분이 없다.

[형태]

범위는 해발 362~300m 산등성이와 그 동쪽 비탈면의 반룡사 아래 계곡까지 비교적 넓게 분포하는데, 봉토분 10여 기와 돌덧널무덤 다수가 확인되었다. 돌덧널무덤은 고분군으로 추정되는 범위 곳곳에서 보이고 밀집도가 비교적 높은 데 비해, 봉토분은 비탈면에만 분포한다. 규모가 큰 봉토분은 직경 15m 내외, 높이 2m로 중형급이다. 도굴 구멍을 통해 보이는 내부 구조는 대충 다듬은 할석으로 쌓은 1.5m 너비의 벽체가 내경(內頃)해 있고 세장 방형이 아니므로 앞트기식 돌방으로 추정된다. 돌덧널무덤은 거의 모두 소형이며 구덩식으로 추정된다.

[출토유물]

대부분 삼국시대 회청색 경질토기(硬質土器) 조각인데, 기종을 알 수 있는 것은 그릇받침과 굽다리접시이다.

[현황]

용리 고분군은 현재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낙엽도 두텁게 쌓여 있다.

[의의와 평가]

용리 고분군은 중형급 봉토분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깊은 산곡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대가야 고분군의 일반적인 분포 양상과 다르며, 대가야식 구덩식 돌덧널무덤군 속에 앞트기식 돌방무덤이 분포하고 있어 고령군에서는 예가 드문 고분군이다. 이런 점들을 볼 때 용리 고분군은 6세기 대부터 대가야시대 멸망 이후까지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유적은 대가야시대의 후기로부터 신라에 병합된 직후의 고분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소형 돌덧널무덤군의 피장자(被葬者)는 용리의 산곡 지대 및 그 어귀의 안림천 북쪽 충적 지대를 기반으로 살았던 주민들이며, 중형급을 포함한 봉토분의 피장자는 대가야시대 안림천 중류와 하류 지역의 유력층 인물들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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