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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494
한자 池山洞三十二號墳
영어의미역 Ancient Tomb No. 32 in Jisan-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조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
양식 수혈식 석실분[굴식 돌방무덤]
건립시기/연도 5세기 중반
높이 1.5m[복원 3m]
지름 장축 13.1m[동북-서남]|단축 12.6m[동남-서북]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8
소유자 국유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제79호
문화재 지정일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

[위치]

지산동 32호분고령 주산성에서 서남으로 뻗어 내리는 주능선의 중턱에 형성된 설상대지(舌狀臺地)의 중형급 봉토분 5기 중에서 앞부분인 동남쪽에 위치한다. 동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그 반대편 서북쪽에 가까이에 있는 지산동 33호분 사이의 평탄한 빈터는 설상대지에 축조된 봉토분의 공동 제사 터로 활용되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78년 계명대학교 박물관이 대가야 고분에 대한 연차적 학술 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지산동 33호분, 지산동 35호분과 더불어 발굴 조사를 하였다. 내부 구조는 할석으로 축조한 구덩식 돌방[수혈식 석실]과 순장곽 1기를 갖춘 주실 순장곽으로 밝혀졌다. 석실의 서남쪽에 쌓아 둔 토기류 아래에서 순장자 1명의 유골을 확인하였다. 고분의 주인공 머리 방향이 동북쪽이었는데, 주인공 발아래에 있는 순장자 1명의 머리도 같은 방향이었다.

[형태]

내부 구조는 할석으로 쌓은 세장 방형의 구덩식 돌방과 그 옆에 병렬로 작은 순장곽 1기를 갖추고 전체를 감싸는 둘레돌을 돌리면서 봉분을 쌓은 타원형 봉토분이다. 봉분의 규모는 장축[동북-서남] 13.1m, 단축[동남-서북] 12.6m이며, 높이는 1.5m이지만 원래는 3m 내외로 추정되는 중형급이다. 한편, 봉분을 쌓는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분담 작업을 위해 구분한 경계선상의 구획 석렬이 국내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석실 규모는 길이 5.64m, 너비 0.98m, 높이 1.2m이다.

[출토유물]

금동관을 비롯하여 대도·소도·철촉 등의 무기류, 갑옷과 투구 등의 무장구, 안장·등자·말 장식 등의 마구류가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여러 기종이 있는데 긴목항아리, 짧은목항아리,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소호(小壺), 모자합(母子盒) 등이다. 그 밖에도 널못과 꺾쇠가 출토되었다.

[현황]

지산동 32호분은 기획 조사이므로 발굴 조사한 다음에 내부 구조는 뚜껑돌을 축조 당시의 상태로 올려 복원하였다. 봉분은 원래의 추정 높이만큼 쌓고 잔디를 입혔다. 고분 옆에는 탐방로가 있으며, 발굴 내용의 개요와 고분 번호가 새겨진 설명판이 세워져 있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79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1977년 이루어진 지산동 44호분지산동 45호분의 발굴 조사에 이은 지산동 32호분 조사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5세기 무렵 대가야식 묘제와 출토 유물의 대강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출토 유물 가운데 금동관은 대가야 고분에서 처음으로 출토되었을 뿐 아니라 그 형태가 지금까지 국내 유일한 광배형(光背形)이다. 그 형태와 흡사한 은동관이 일본 후쿠이[福井] 현에서 출토되어 대가야와 일본 열도의 5세기 무렵의 교류 양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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