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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리 도요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550
한자 合伽里陶窯址
영어의미역 Kiln Site in Hapga-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산 21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정동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요지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조선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산 21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조선시대 가마터.

[개설]

합가리 도요지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및 백자를 생산했던 도요지이다. 고령 지역에는 대가야시대의 토기 생산의 전통을 계승한 분청사기, 백자 요지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합가리 일대도 고령 지역 도요지 중 대표적인 유적이다.

[위치]

쌍림면에서 합천군으로 향하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합가리 개실마을이 나온다. 이곳에서 합천군 방향으로 1.2㎞ 정도 더 가다보면 도방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마을 도로를 따라 진입하면 도요지가 있는 용당골에 이른다. 합가리 도요지는 도방마을에서 용당골을 향해 700m 정도 올라간 왼쪽의 선산김씨 문중묘가 있는 곳에 위치한다. 도방마을은 도로 개설로 인해 지금은 없어졌다.

[현황]

합가리 도요지는 산지의 비스듬한 경사면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조사 당시에는 돌로 쌓은 20여 기의 가마 흔적이 확인되었다고 하나, 현재는 잡초가 우거져 쉽게 확인되지 않는다. 유적 주변에 있는 선산김씨 문중묘와 우사를 지으면서 일부가 깎여나간 것으로 보이며, 그 절개 면으로 자기편들이 흩어져 있다. 또 가마터 주변으로는 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을 막아 저장하는 우물도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잘 보이지 않는다.

우사 뒤편과 선산김씨 문중묘 주변, 계곡의 깎여진 부분 등에서 많은 양의 자기편들과 가마벽 조각 등이 흩어져 있다. 주로 청자 분청편과 분청 백자편들로 대접과 접시들이 확인된다. 더불어 도방마을 뒤편의 능선 일대에는 1960년대 중반까지 조업을 했던 옹기가마도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을 찾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합가리 도요지를 비롯해 합가리 일대에는 대가야시대의 도요지, 조선시대의 도요지는 물론 1960년대까지 조업을 했던 옹기가마 등 토기 및 자기 요지가 다수 분포하고 있다. 이로 보아 합가리 일대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선산김씨 집성촌인 동시에, 대가야시대에서 조선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는 토기, 자기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마을로 여겨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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