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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564
한자 松庵井
영어음역 Songamjeong
영어의미역 Songam Well
이칭/별칭 양전정(良田井),내향정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형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우물
양식 사각형|원형
건립시기/연도 조선시대
관련인물 김면
높이 약 70㎝
길이 150×160㎝
깊이 약 18m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에 있는 조선시대 우물.

[건립경위]

송암정은 임진왜란 당시 정인홍, 곽재우 등과 함께 영남 지역 3대 의병장의 한 사람이었던 송암(松庵) 김면(金沔)[1541~1593]이 자신의 생가에 직접 파서 식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위치]

성산면에서 대가야읍 방향으로 가다가 금산재를 넘기 전에 우곡면, 개진면 쪽으로 난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양전리 양전마을이 나온다. 송암정은 양전리 마을회관에서 양전정미소를 지나 마을 가운데 도로변 민가 옆에 있다. 송암정김면과 관련된 것이 확실하다면 그의 생가 터가 이 부근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형태]

우물의 형태는 바닥과 내부의 정확한 형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현재 드러난 형태로는 윗부분은 사각형으로 네 면에 각각 4매의 긴 화강석을 다듬어 얹어놓은 다음 시멘트로 고정시켜 놓았고, 내부 역시 다듬은 화강석을 이용해 둥글게 쌓아올렸다.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이 더 넓다고 한다. 우물이 크기는 150×160㎝이고, 지표 위의 높이가 70㎝ 정도이며, 깊이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8m 정도라고 한다.

[현황]

과거에는 마을 우물로 사용하였으나 상수도가 개설된 이후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 우물을 청소하는 사람은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섣달 그믐날이면 아들을 낳기 위해 우물을 청소하려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우물을 영천(靈泉)[신령스러운 우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시멘트로 주변을 정비하면서 한글로 ‘송암정’이란 글씨와 함께 ‘사재읍지(事載邑誌)[송암정과 관련된 사적이 읍지에 실려 있다]’라 적어놓았다. 여기서 말하는 읍지는 1959년경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고령군지(高靈郡誌)』로, “양전촌 가운데에 있는데 송암 김면이 우물을 팠다”고 전한다.

[의의와 평가]

송암정은 고령 지역의 대표적인 선현의 한 사람인 송암 김면의 생가와 관련된 유서 깊은 유적이다. 향후 김면의 생가를 복원하고 또 그와 관련된 유적들을 복원하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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