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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632
한자 高靈場基里岩刻畵
영어의미역 Goryeong Janggi-ri Petroglyph
이칭/별칭 알터 암각화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532[아래알터길 15-5]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류영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6년 8월 6일연표보기 - 고령 장기리 암각화 보물 제605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고령 장기리 암각화 보물 재지정
성격 바위그림
양식 신면형|동심원
건립시기/연도 청동기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532[아래알터길 15-5]지도보기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암각화[바위그림].

[개설]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1976년 8월 6일 보물 제60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명칭은 고령 양전동 암각화였으며, 2010년 10월 고령 장기리 암각화로 문화재 명칭이 변경되었다.

[위치]

고령 장기리 암각화대가야읍 장기리[구 개진면 양전동]의 알터마을에 위치해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 마을을 알현마을, 즉 알터마을이라고 부르는데 천신과 산신이 교감해 알을 낳은 곳이라 하여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한다.

[형태]

암각화는 남향의 수직 암벽 위에 새져져 있는데, 암벽의 전체 크기는 높이 3m, 길이 6m 정도이며, 직접 그림이 새겨진 바위면의 규모는 높이 1.5m, 길이 5m 정도이다. 그림의 내용은 대체로 동심원과 가면 모양[신면형]이 주를 이룬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 등에 새겨진 암각에 대해 검파형, 신면형, 가면형, 방패형, 인면형, 장방형 기하문 등 다양한 명칭으로 보고되어 있다. 여기서는 이들 암각화가 선사시대인의 신앙 대상인 조상신, 혹은 수호신 등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파악하고, 신면형으로 부르기로 한다. 암각화는 쪼기 방식으로 기본 형태를 만들고, 이후 여러 차례 문질러서 완성하였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의 암각 중 동심원은 가운데 성혈을 중심으로 나이테와 같이 3중으로 원을 돌려놓았다. 동심원은 암벽의 중앙 상단에 한 개, 중앙 상단 왼쪽에 한 개, 왼쪽 하단에 한 개, 오른쪽 하단에 한 개 등 모두 네 개가 확인된다. 우선 중앙 상단의 동심원이 이 암각화의 중심부를 이루며, 현재 가장 뚜렷이 남아 있다. 이 그림은 지름 3㎝ 정도의 가운데 성혈을 중심으로, 모두 세 개의 원을 두른 형태를 하고 있다. 가장 바깥 원의 지름은 25㎝ 정도이며, 선의 굵기는 2㎝ 내외이다. 동심원의 가장 외곽에 그려진 원은 현재 형태가 매우 희미한 상태로 내부에 있는 두 개의 원과는 차이가 있다. 처음 제작할 당시부터 희미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바위면이 닳아 희미해진 것인지 알 수 없다.

중앙 상단 왼쪽의 동심원은 현재 1/2 정도가 훼손되었다. 처음 암각화가 그려진 암면을 후대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채석하는 과정에서 파손되어 절반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그림은 지름 2㎝ 정도의 가운데 성혈을 중심으로, 2중원을 두른 형태를 하고 있다. 현존하는 규모를 통해 추정한 바깥 원의 지름은 10㎝ 정도이며, 선의 굵기는 1㎝ 내외이다.

왼쪽 하단의 것은 형태가 희미하게 남아 있으나 대략적인 모습은 파악할 수 있다. 가운데 지름 2㎝ 정도의 성혈을 중심으로 3중원을 두르고 있다. 가장 바깥 원의 지름은 17㎝ 정도이며, 선의 굵기는 1㎝ 내외이다. 특히 가장 외곽의 원은 현재 매우 희미하여 오른쪽의 일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하단의 것 역시 형태가 희미하게 남아 있다. 가운데에 지름 2㎝ 정도의 성혈을 중심으로 3중원을 두르고 있다. 가장 바깥 원의 지름은 20㎝ 정도이며, 선의 굵기는 1~1.5㎝ 내외이다. 이상 네 개의 동심원은 가운데의 성혈을 중심으로 2중원[한 개], 또는 3중원[세 개]을 새겼다. 규모는 전체 지름이 10㎝, 17㎝, 20㎝, 25㎝ 내외이며, 선의 굵기는 1~3㎝ 내외이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의 신면형 암각은 동심원을 중심으로 중앙과 좌우측 등 크게 세 개의 소군집을 이루고 있다. 즉 암각화의 전체적인 분포 양상은 중앙부[A]에는 두 개의 동심원과 아홉 개 정도의 신면형이, 왼쪽부[B]에는 한 개의 동심원과 여덟 개 정도의 신면형이, 오른쪽부[C]에는 한 개의 동심원과 원 내부에 3~5개의 구멍이 새겨진 두 개의 암각과 더불어 열한 개 정도의 신면형이 그려져 있다. 그와 함께 현재 암각이 새겨진 주 바위면 아래에 계단처럼 앞으로 튀어나와 지면과 접해 있는 바위면에도 1점의 신면형이 더 확인된다. 이렇게 본다면 현재 확인되는 신면형은 모두 29개 내외이나, 더 추가될 수도 있다.

신면형은 전체적으로 장방형의 기본 형태를 띠며, 그 내부를 2~3단으로 분할하고, 그 안에 2~3㎝ 내외의 성혈을 그렸으며, 가장 위쪽에는 장방형과 내부 분할선보다 얕게 판 반원, 혹은 U자형의 이마홈이 관찰된다. 그리고 기본 형태에 아래를 제외한 좌우와 상면에 5㎝ 전후의 선을 깃털처럼 그려넣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형태상의 차이는 그림을 새긴 시간적 선후 관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동일한 시기의 다른 형태의 표현인지는 잘 알 수 없다.

신면형의 중복 관계에서 나타나는 선후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암각화의 B, C군에서 중복 현상이 확인되는데, 먼저 C군의 것은 상단 둘레가 V자형으로 파여진 위쪽 것이 먼저 제작되고 상단 둘레를 U자형으로 파낸 아래쪽의 것이 나중에 제작되었다. 또 상단 둘레 U자형의 신면형은 그 왼쪽에 있는 깃털이 없는 것과 중복되면서 나중에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

C군의 것은 왼쪽의 깃털만 확인되는 것이 위쪽과 좌우측에 모두 깃털이 있는 것보다 먼저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 신면형의 중복 관계와 도상학적인 발전 과정을 함께 고려해 본다면 깃털이 없는 것에서 있는 것으로, 깃털을 위쪽이나 좌우측 등 한 곳에만 새긴 것에서 모두 새긴 것으로 변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형태가 단순한 것에서 점차 복잡한 것으로 제작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동심원과 신면형의 선후 관계는 어떨까. 이는 A군 상단에 위치한 동심원의 가장 외곽에 돌려진 원과 그 위쪽에 위치한 깃털이 없는 신면형이 서로 중복되어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암각은 동심원의 외곽 원이 먼저 새겨진 후에 신면형이 나중에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심원이 깃털이 없는 신면형보다 앞선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A군의 신면형 암각은 모두 아홉 개 중 여덟 개가 깃털이 없는 것이고, 한 개만이 상부에 깃털이 새겨져 있다. 먼저 중앙 상단의 동심원과 중복된 것은 동심원보다 나중에 새겨졌다. 형태는 좌우를 대칭되게 만곡한 선을 내리긋고, 아래쪽은 직선으로 가로선을 그어 형태를 완성하였다. 그리고 가운데에 가로 분할선을 긋고 아래위에 각각 두 개씩의 성혈을 새겼다. 현존 규모는 높이 20㎝, 폭 12㎝, 선의 폭 1㎝ 내외이다. 또 동심원의 오른쪽 상단의 신면형은 암면의 균열과 훼손으로 왼쪽의 세로선과 아래쪽 선만 확인된다. 왼쪽의 세로선은 만곡한 곡선을 그리며, 하단에 두 개 상단에 한 개의 성혈을 새겼다.

동심원 오른쪽 하단의 것은 두 개의 신면형이 서로 좌우측이 겹쳐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왼쪽의 것은 세로로 긴 장방향의 외곽선을 두르고 가운데에 분할선은 그은 다음 상단에 세 개, 하단에 두 개의 성혈을 새겼다. 오른쪽의 것은 가운데 분할선은 있으나 성혈을 확인되지 않는다. 중앙 왼쪽 상단의 반파된 동심원 바로 아래에 위치한 신면형은 좌우 양쪽면의 선을 거의 직선으로 그어 내리고 아래에 직선의 가로선을 그어 형태를 만들었다. 가운데에는 가로 분할선을 긋고 상하에 각각 세 개의 성혈을 새겼다.

이 암각의 왼쪽에서는 상하 대각 방향으로 두 개의 성혈이 확인된다. 그중 아래쪽의 성혈은 그 주변으로 희미하게 1겹의 원이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육안으로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지만, 원이 확실하다면 가운데 성혈을 중심으로 하는 한 겹의 동심원이 될 수 있다. 또 이 희미한 원은 아래의 신면형과 중복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이 먼저 새겨진 다음, 아래쪽 신면형의 깃털이 중복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A군에서 유일하게 깃털이 새겨진 신면형 암각의 오른쪽 하단에도 두 개의 신면형이 위치해 있는데, 좌우측이 서로 겹쳐 있다. 왼쪽의 것은 세로로 긴 장방향의 외곽선을 두르고 가운데에 2줄의 가로 분할선은 그었다. 내부에는 상하 각각 두 개의 성혈을 새겼다. 그 오른쪽의 것은 가운데 분할선과 성혈이 확인되지 않는다. 중앙 최하단부에 위치한 신면형은 좌우 양쪽면을 대칭되게 그어 내리고 아래에는 직선의 가로선을 그었다. 가운데에는 분할선이 없으며 내부에 두 개의 성혈을 새겼다.

A군에서 유일하게 깃털이 달린 암각은 좌상부가 일부 암면의 균열로 결실되었다. 깃털을 제외한 크기는 높이 33㎝, 폭 23㎝ 정도 되며, 선의 폭은 1.5㎝ 내외이다. 이 암각은 상부 외곽에 6가닥 정도의 깃털이 새겨져 있는데, 깃털의 길이는 9㎝ 내외이다. 신면형은 전체적으로 길이가 폭보다 긴 날씬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상부가 하부보다 넓다. 형태는 긴 사각형을 3단으로 구분하여 위쪽에 U자형 모양으로 쪼아 파서 이마홈을 파고, 좌우에는 상면과 아래쪽 가로선이 연결되는 별도의 세로선을 그어 내렸다.

상면의 가로선 양 끝단에서 아래로 양쪽 면을 서로 대칭되게 활 모양으로 만곡하게 선을 긋고, 아래쪽은 직선으로 가로선을 그어 형태를 완성하였다. 내부에는 2줄의 가로 분할선을 새겼다. 그리고 위쪽 가로선의 중앙 양쪽에서 좌우측으로 마치 눈썹 모양으로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사선을 그어 좌우 세로선과 연결시키고, 중간에는 두 개의 성혈을 새겼다. 하단에는 위에 두 개, 아래에 세 개 등 총 다섯 개의 성혈을 새겼다.

B군의 신면형 암각은 총 여덟 개 중 네 개가 깃털이 없다. 먼저 가장 왼쪽에 위치한 신면형은 암벽 정면에 새겨진 여타의 것과 달리 암벽의 왼쪽 측면에 위치하여 약간 독립된 느낌을 준다. 상부의 일부는 암면의 훼손과 함께 결실된 것으로 보인다. 이 암각은 깃털이 없으며, 크기는 높이 20㎝, 폭 13㎝ 정도 되며, 선의 폭은 1.5㎝ 내외이다.

신면형은 전체적으로 길이가 긴 날씬한 모양을 하고 있다. 형태는 3단으로 구분되며, 가장 위에는 U자형으로 쪼아 판 이마홈이 있고, 그 좌우에는 위에서 아래로 별도의 선을 그어 내렸는데, 아래의 가로 분할선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마지막 단에 두 개의 성혈을 새겼다. 전체적으로 쪼아 파기를 한 다음 많이 문지르지 않아 완성도가 떨어진다.

동심원의 왼쪽과 중앙 상단 및 오른쪽의 신면형도 깃털이 없다. 동심원 왼쪽의 것은 상부 형태는 알 수 없으며, 좌우 양쪽면의 선을 거의 직선으로 그어 내리고 아래에도 직선의 가로선을 새겼다. 가운데에 가로 분할선을 긋고 상하에 각각 두 개의 성혈을 새겼다. 특이한 것은 상부 가운데에 이마홈을 판 것이 아니라 세로로 길쭉한 선을 새긴 점이다.

중앙 상단의 신면형은 2단으로 구분하여 위쪽에 U자형 모양으로 이마홈을 쪼아 파고, 내부에는 가운데에 상하 각각 두 개씩의 성혈을 새겼다. 오른쪽에 있는 신면형은 왼쪽 세로선과 아래쪽 선의 일부만 확인되는데, 암면의 훼손으로 오른쪽의 대부분은 결실된 것으로 보인다.

깃털이 있는 네 개의 신면형은 동심원의 상부에 한 개, 오른쪽에 세 개가 위치한다. 동심원 상부의 것은 암각의 상부와 아래쪽의 일부가 암면의 훼손으로 결실되어 있다. 왼쪽[4가닥]과 오른쪽[8가닥] 및 상부[6가닥]에 모두 깃털이 새겨져 있다. 좌우측이 대칭을 이루었을 것이므로, 왼쪽의 깃털 역시 최소한 8가닥은 되었을 것이다. 깃털을 제외한 암각의 크기는 높이 20㎝, 폭 11㎝ 정도 되며, 선의 폭은 1.5㎝ 내외이다.

신면형은 전체적으로 길이가 긴 날씬한 모양을 하고 있다. 형태는 2단으로 구분하여 위쪽에 U자형 모양으로 이마홈을 쪼아 파고, 그 오른쪽에는 위에서 아래로 별도의 선을 그어 내렸는데, 아래의 가로 분할선과는 연결하지 않았다. 좌우 대칭형을 이룬 것으로 여겨지므로, 왼쪽에서도 별도의 선이 그어 내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신면형의 내부에는 가운데에 가로 분할선을 기준으로 상하에 각각 두 개의 성혈을 새겼다.

동심원 오른쪽 최상단의 신면형은 현재 왼쪽에만 여섯 개 정도의 깃털이 새겨져 있다. 암각의 상부는 암면의 훼손으로 결실되어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없다. 형태는 위에서 아래로 좌우 양쪽 면을 서로 대칭되게 거의 직선으로 선을 그어 내리고, 아래쪽도 직선으로 가로선을 그어 형태를 완성하였다. 신면형의 내부에는 가운데에 가로 분할선을 새기고, 아래에는 네 개, 위에는 세 개의 성혈이 확인된다. 바로 아래에 있는 신면형의 상부 깃털 일부가 이 암각의 하부 왼쪽과 중복되어 있는데, 이 암각이 먼저 새겨졌다.

그 아래에 있는 신면형은 왼쪽에만 깃털이 있는 위쪽의 신면형과 중복되면서 나중에 제작된 것이다. 깃털을 제외한 크기는 높이 25㎝, 폭 15㎝ 정도 되며, 선의 폭은 1.5㎝ 내외이다. 이 암각은 현재 상부에 11가닥, 왼쪽에 8가닥, 오른쪽에 8가닥 정도의 깃털이 새겨져 있다. 깃털 길이는 5~7㎝ 내외이다. 신면형은 전체적으로 길이가 긴 날씬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상부가 하부보다 넓다. 형태는 2단으로 구분되며 위쪽에 U자형 모양으로 이마홈을 쪼아 파고, 좌우에는 위에서 아래로 별도의 선을 그어 내렸다. 신면형의 내부에는 가운데에 가로 분할선을 중심으로 상하 각각 두 개씩의 성혈을 새겼다.

오른쪽 최하단의 것은 위쪽의 신면형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데, 하단 왼쪽의 일부가 결실되었다. 깃털을 제외한 크기는 높이 20㎝, 폭 14㎝ 정도 되며, 선의 폭은 2㎝ 내외이다. 이 암각에서는 상부에 8가닥, 좌우측에 각각 6가닥 정도의 깃털이 확인된다. 깃털 길이는 4~6㎝ 내외이다. 신면형은 전체적으로 길이가 긴 날씬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상부가 하부보다 약간 넓다. 형태는 위쪽에 U자형 모양으로 쪼아 파서 이마홈을 파고, 상면의 좌우측을 가로선으로 연결하였다. U자형 홈의 좌우에는 상면에서 아래로 별도의 선을 짧게 그어 내렸다. 신면형의 내부에는 가운데의 분할선 아래쪽에만 두 개의 성혈을 새겼다.

C군의 신면형 암각은 열한 개 중 네 개는 깃털이 없고, 나머지 일곱 개는 깃털이 새겨진 것이다. 깃털이 없는 것은 왼쪽 중앙에 한 개, 중앙 상부에 두 개, 중앙 하부에 한 개가 있다. 왼쪽 중앙의 것에서는 좌우 대칭선과 아래의 가로선이 확인되며, 내부에 대략 다섯 개 정도의 성혈이 새겨졌다. 중앙 상부 왼쪽의 신면형에서는 오른쪽 세로선과 아래의 가로선 및 가운데의 분할선이 확인되며, 분할선 상하에 각각 두 개씩의 성혈을 새겼다. 중앙 상부 왼쪽의 신면형은 세로로 긴 장방형으로 형태를 만들고 그 내부에 여덟 개 정도 되는 다수의 성혈을 새겼다. 중앙 하부의 신면형 역시 세로로 긴 장방형으로 형태를 만들고 내부에는 위에 두 개, 아래에 한 개 등 모두 세 개 정도의 성혈을 새겼다.

[의의와 평가]

고령 장기리 암각화의 제작 시기에 대해서는 청동기시대로 보는 것에는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나, 한국 암각화 속에서 차지하는 상대적 편년은 연구자간에 서로 차이가 있다. 이는 암각의 새김 방식이나 도상학적인 선후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편년 방법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변 유적 상황을 통해 추정해 볼 수밖에 없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 주변에는 민무늬토기편과 양전동형 석기로 불리는 우각형 돌도끼 등이 다수 채집되기도 했다. 이들 유물들과 암각화의 제작 시기를 곧바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그 성격과 시기를 추측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03.12 항목명 변경 한글항목명 : 고령 양전동 암각화 ->고령 장기리 암각화 한자항목명 : 高靈 良田洞 岩刻畵 -> 高靈 場基里 岩刻畵 영문항목명 : Goryeong Yangjeon-dong Petroglyph -> Goryeong Janggi-ri Petrogly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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