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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681
한자 鳳坪里石器製作場遺蹟
영어의미역 Workplace Remains of Stone Tool at Bongpyeong-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 575-1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신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석기 제작장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청동기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 575-1 지도보기
소유자 고령군|사유지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에 있던 청동기시대 석기 제작장 유적.

[변천]

대가천 변에 넓게 펼쳐진 운수평야는 곳곳에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과 유물산포지가 확인되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청동기시대 이후로 안정된 평야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가천의 범람으로 형성된 자연 제방에 의해 보호되는 범위에는 석기 제작장을 비롯한 다양한 유적이 남아 유존하고 있다.

[위치]

대가야읍에서 북동쪽 성주군 방면으로 난 국도 33호선을 따라 3.5㎞ 정도 가다가, 삼거리에서 지방도 907호선을 따라 대가천을 건너면 운수면소재지가 나온다. 운수면소재지에서 북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봉평리 순평마을 앞에 유적이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봉평리 석지 제작장 유적은 2004년 대가야박물관의 지표 조사로 처음 알려지게 되었으며, 2009년 12월 봉평리 마을 간 도로 정비 공사 부지에 포함되는 일부 면적에 대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이곳에서는 석기 제작에 필요한 원석과 받침돌, 망치돌 등의 도구를 비롯하여 석기 제작 과정에서 생긴 많은 돌날 박편들이 출토되어 청동기시대의 대규모 석기 제작 유적으로 확인되었다.

[현황]

근년에 이루어진 경지 정리로 인해 주변의 고인돌을 비롯한 청동기시대의 유적들이 많이 멸실되어 버렸다. 봉평리 석기 제작장 유적이 위치한 지점도 상부를 덮고 있었던 두터운 자연 퇴적층이 상당히 삭평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다행히 유구 및 유물 포함층의 윗면이 현재 경작층에 해당하여 유적을 확인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봉평리 순평마을봉평리, 운산리 일대의 평야에는 청동기시대의 무덤인 고인돌이 많이 있었던 지역이며 지금도 일부 유존하고 있다. 봉평리 석기 제작장 유적은 청동기시대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석기를 만들었던 곳이며, 유물의 출토 양상과 밀집도, 입지 조건 등을 감안해 볼 때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운영하면서 타 집단에도 공급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사용된 원석은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의봉산 일대에서 채석해 온 것으로 추정되어, 선사시대 생산과 유통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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