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한국청년회의소 소속 지부.

[개설]

한국청년회의소는 1952년 평택에서 전쟁으로 황폐해진 조국을 재건하자는 취지로 ‘평택청년 애향사업회’로 조직된 만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으로 구성된 민간단체이다. 1954년 한국청년회의소로 명칭을 바꾸고 정식으로 국제청년회의소에 가입하였다. 고령군 청년회의소가 속해 있는 경북지구는 1968년 10월 15일 대구에서 경북지구협의회 창설에 합의한 후 1969년 5월 창립총회의 개최와 더불어 발족되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설립목적]

고령군 청년회의소는 회원들의 자기 역량과 지역 사회 개발 및 세계와의 우정이라는 국제청년회의소의 취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새마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던 1975년 말 현대진 군수가 당시 고령라이온스 총무직을 맡고 있던 이진환[제3대회장]에게 고령군의 발전을 위한 청년회의소의 필요성을 전하면서 청년회의소의 창립을 권유하였다. 이에 이진환은 청년회의소의 조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하고 그 준비에 고심하던 중 남대구청년회의소 사무국장직을 맡고 있던 최재혁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최재혁의 중재로 남대구청년회의소로부터 스폰서 청년회의소가 되어 주겠다는 뜻을 전해 받고 같은 해 12월 말 고령라이온스 총무직을 사퇴하고 안정웅[제6대 회장]과 함께 본격적인 청년회의소 창립 준비에 들어갔다.

1976년 3월초에는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의 사업 지침을 받들고 경북지구청년회의소[회장 배달영]의 지도와 남대구청년회의소[회장 이경재]의 후원으로 창립 준비에 필요한 참고 문헌과 구비 서류 등의 자료를 받아 발기인단을 조직하고 회칙의 초안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청년회의소 사업에 대한 계몽에도 착수하여 2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였다. 이어 같은 해 5월 4일 가야마을금고 사무실에서 발기인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준비위원장에 서행웅을 선출함과 동시에 회칙과 예산 및 사업 계획서를 채택하여 5월 8일에 창립총회를 개최 할 것을 결정하면서 고령군 청년회의소가 태동하게 되었다.

[활동사항]

청년회의소 연수회 및 수련대회, 우리 농산물 애용, 공명선거 캠페인 실시, 고령경제 살리기 반장 교육 등의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황]

2009년 현재 회장 1명, 부회장 3명[상임·내무·외무],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은 정회원 57명, 부인회원 40명, 특우회원 76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