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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면의 신묘한 당산나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520
한자 雲水面-神妙-堂山-
영어의미역 A Wonder Village Tree of Unsu-mye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
집필자 이화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민담|신앙담
주요 등장인물 동네 사람|시아버지|며느리
관련지명 고령군 운수면 봉평1리|봉산리|신간리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당산제 지내는 풍습|금기 어겨 변고가 생긴 마을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에서 당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운수면의 신묘한 당산나무」 매년 정월대보름에 운수면 봉평1리에서 기복의 대상인 당산나무를 위한 제사를 지내며 풍년을 빌었다는 신앙담이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1년에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1리 주민 우위선[75]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고령군 운수면 봉평1리에는 마을 가운데 당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데, 예전에는 해마다 정월 보름에 당산나무에 당산제를 지내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당산제를 정성껏 잘 지내야 동네가 편안하고 농사도 풍년이 들었다고 한다. 당산제는 동네의 집들이 돌아가며 올렸는데, 제를 주관하는 집안에 부정하거나 나쁜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상주나 임신한 사람이 있는 집도 제를 지낼 수 없었다.

당산제가 연동 댁이라는 택호를 가진 이의 차례가 되었을 때, 부모님께서 편찮으셨기 때문에 집안에 혹시 상이 날까봐 제를 올리지 못했다고 한다. 어느 집의 시아버지가 며느리가 임신한 것을 모르고 제를 지냈다가 동네의 돼지가 모두 죽어 버리는 변고가 일어났다. 게다가 할매 나무, 할배 나무라고 불리며 나란히 서 있던 당산나무 중의 한 그루가 죽어 버려서 지금은 당산나무가 한 그루만 남아 있게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운수면의 신묘한 당산나무」의 주요 모티프는 ‘당산제 지내는 풍습’, ‘금기 어겨 변고가 생긴 마을’ 등이다. 이 이야기는 자연물을 대상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신앙담인데, 특히 당산나무에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었던 농경 사회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령 지역에서 당목과 관련된 설화에는 「봉산리의 당산나무 이야기」, 「신간리 입구 버드나무 전설」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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