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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554
한자 絃-
영어음역 Hyeonui Norae
영어의미역 Song of String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장편 소설
작가 김훈
창작연도/발표연도 2007년연표보기

[정의]

2007년 김훈이 가야금의 예인 우륵대가야의 멸망을 그린 장편 소설.

[개설]

우륵의 생애를 통해 멸망하는 가야국의 현실을 보여 주고 있는 『현의 노래』는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조국을 등지고 망명하여 음악을 연주한 한 가인(歌人)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고스란히 그려져 있다. 특히, 우륵·니문·아라·비화·이사부·야로 등 낯선 이름의 등장인물들과 계급과 명령, 싸움과 죽음, 무기와 농기, 성교와 배설, 식사와 춤, 날씨와 소리 등을 통해 인간의 삶의 애욕을 잘 나타내고 있다.

[구성]

『현의 노래』는 별, 대숲, 쇠, 재첩국, 강, 오줌, 쥐, 나라, 몸, 구덩이, 날, 젖과 피, 현, 하구, 다로금, 아수라, 연장, 기러기 떼, 월광, 뱀, 길, 주인 없는 소리, 악기 속의 나라, 초막, 금의 자리, 가을빛 등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으로 ‘가야와 삼국사 연표’가 붙어 있다.

[내용]

가야가 쇠락해지는 데 반해 신라는 강성해지며 삼국 통일의 기반을 세우고 있던 때, 대가야에서 태어난 우륵은 왕의 총애를 받으며 가야금을 만들어 연주하고 노래를 만든다. 우륵과 제자 니문은 소리와 금(琴)을 찾아 쓰러져 가는 가야를 돌아다닌다. 우륵을 아끼던 가실왕이 병이 들자 순장자로 선택된 시녀인 아라는 왕의 죽음이 임박하자 도망을 친다.

한편, 가야의 무기 제조장인 야로는 신무기를 만들어 내는데, 자신의 생명과 아들의 삶을 위하여 이를 신라에도 건넨다. 우륵니문은 사실을 알지만 눈감아 준다. 야로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된 아라는 바닷가 마을에서 혼자 살다가 우륵에게 발견되어 니문과 가정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아라의 뒤를 쫓는 자들에게 발각되어 결국 왕의 죽음에 제물로 바쳐진다.

가야를 버리고 아들과 함께 신라로 망명한 야로는 이사부의 칼에 죽는다. 온전한 악기를 만들어 자신이 바라던 소리를 만드는 데 일생을 바친 우륵은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신라 진흥왕의 수하로 들어간다. 결국 우륵은 신라에서 소리와 금은 찾았으나 니문의 품에서 죽음을 맞는다.

[의의와 평가]

『현의 노래』는 가야와 신라사에 대한 꼼꼼한 사료 조사를 바탕으로 수세기 전 대가야의 풍습과 생활을 잘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을 보태어 왕과 장수, 대장장이와 궁녀, 관리 등 살아 있는 인물을 창조함으로써 대가야의 삶을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10.10 [정의] 작가 수정 <변경 전> 김현 <변경 후>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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