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 현감 권용규의 영세불망비.

[건립경위]

현감 권용규의 공적을 후대에 알리고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임술년 3월에 건립되었다고 전한다.

[위치]

논산에서 공주 방향으로 국도 23호선을 타고 약 10.2㎞ 정도 가다 보면 하도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0.19㎞ 가다가 우회전하여 오른쪽 방향으로 약 2㎞ 직진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상월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가다 보면 노성면사무소가 보인다. 권용규 불망비는 노성면사무소 근처에 있는 노성교회 아래 노성면 번영회관 앞에 북동향으로 서 있다.

[형태]

권용규 불망비는 호패형으로 높이 108㎝, 너비 49㎝, 두께 17㎝이다. 비문에 권용규의 공적에 대한 내용이 새겨져 있다.

[금석문]

비석 앞면에 ‘현감권후용규영세불망비(縣監權侯用圭永世不忘碑)’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시멘트 바닥에 비석을 일렬로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아랫부분의 글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권용규 불망비 근처에는 조병식 불망비, 이광좌 불망비, 서광규 선정비 등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이에게 읍내리의 역사와 선정을 베푼 관리들의 면면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비석에 공적이 새겨져 있는 것과 달리 현감 권용규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좀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