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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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廣-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6년 - 문화마을 기반 조성 공사와 택지 분양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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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 동광마을 ‘그린빌리지’ 사업 추진 |
동광마을 - 한라산 남서 사면 | |
성격 | 농촌체험마을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동광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동광마을은 해발 200m~400m에 위치하며, 한라산 남서 사면의 완만한 용암평원에 입지한 중산간 내륙의 산촌으로, 마을 서남쪽에 광해악[광쳉이오름]이 있다.
동광마을은 서부산업도로 변에 위치해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및 안덕면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남쪽으로는 서광서리, 동쪽으로는 상천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중산간 마을이다. 본동과 양잠단지 두 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쪽 원수악 아래에는 안덕 충혼묘지가 있다. 도로 변에 새로운 동광 문화마을을 조성하여 풍요를 꿈꾸는 농촌 마을이다.
[형성 및 변천]
동광리는 400여 년 전에 만주동 일대에 평택 임씨(平澤任氏)가 정착하여 마을을 이룬 후 300여 년 전에 삼밧구석[마전동] 일대에 마을이 생기면서 둘로 나뉘었다.
이 마을은 한때 자단리에 속했다가 19세기 후반에 광청리로 개명된 다음 1910년경 광청리가 서광리로, 동광청리가 동광리로 개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광리는 4·3 사건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뒤 1953년경부터 재건되었으며, 최근 서부산업도로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되어 새로운 ‘문화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1996년부터 문화 마을 기반 조성 공사와 택지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주택에 태양력 발전을 보급하는 ‘그린 빌리지’ 사업이 추진되었다. 이에 청정 에너지 마을로서 ‘쓰레기 없는 마을’이라는 명예를 가지게 되었다.
[현황]
최근 인구 감소로 동광초등학교가 분교장으로 격하되었으나, 문화 마을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주택지가 개발되었다.
동광마을에는 마을을 찾는 관광객 및 제주도민들을 위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눈썰매 타기 및 연 날리기 체험, 한우 사육 및 조랑말 체험 활동, 고사리 꺾기와 야생화 관찰, 돌담 쌓기와 젖소 체험 활동, 오름 탐사 및 동식물 탐사 체험, 4·3유적지 탐사, 민속놀이 체험, 감자범벅 만들기와 맷돌 갈기, 대나무활 쏘기 및 대나무 물총 만들기, 골채 만들기, 핸드폰과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녹색 농촌 체험 마을 추진에 따라 2011년도에는 4,482명의 방문객이 동광마을을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