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있는 어촌 체험 마을.

[개설]

어촌체험마을은 2001년부터 어촌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의 자원을 관광자원화해 어업인에게 어업 외 관광 소득을 창출하고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체험 및 학습 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위미1리 어촌체험마을은 총면적 12,750,000㎡로, 해안은 수심이 깊어 선박 접안이 쉬운 국가 어항[위미항]이 있으며, 상수도가 개설되기 전까지 주민들의 음용수로 사랑 받았던 '고망물'과 여름철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아 찾는 '넙빌레' 담수욕장이 있다. 마을 어장 내 지귀도에서는 연중 청정 해산물 채취가 가능하고, 지귀도 근해의 수심 20m 해저에는 모래벌판이 넓게 펼쳐져 있어 수산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지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위미1리 어촌체험마을은 2001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어촌 체험 관광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어촌체험마을 조성 사업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2002년에 제주 지역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위미1리 어촌계가 운영하고 있으며, 어촌 진입 도로 확장, 물양장 확장, 소공원 조성 사업을 시행했다.

[현황]

위미1리 어촌체험마을 내에서는 지귀도 낚시, 지귀도 유어장 체험 다이빙,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 안내 시설로는 어촌종합관광센터와 지귀도다이빙클럽이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10년도에는 방문객 수가 2,000명을 초과하였으며, 콘도형 민박 시설이 구비되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산호초와 말미잘류의 수산 식물이 풍부하고, 고급 어종인 다금바리와 돌돔 등이 서식해 낚시 관광객들의 주요 포인트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