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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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道順里-自生地 |
이칭/별칭 | 녹낭(제주)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 21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4년 1월 31일 -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162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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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
출현 장소 |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 210 |
면적 | 383,896㎡[지정구역]|26,778㎡[보호구역] |
생물학적 분류 | 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목련목〉녹나무과 |
개체수 | 108본 |
관리자 | 제주특별자치도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자생하는 녹나무 군락.
[개설]
녹나무 목재는 결이 치밀하고 고와서 건축재와 고급가구재, 조각재로 쓰이며, 선박재로도 적합하다. 또한 수형이 아름답고 병충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가로수·녹음수·독립수·정원수·차폐용, 그리고 환경 정화수와 실내 조경 상층목으로 이용되고 있다. 유용한 성분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생잎을 차로도 끓여 마시며, 목욕물에 잎을 띄워 이용하기도 하고 목재·뿌리·수피·수엽·과실 등을 약용한다. 1964년 1월 31일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162호로 지정[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녹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큰키나무이다. 보통 나무 높이가 20m에 달하고, 가슴 높이 직경이 2m까지 크게 자라기도 한다. 어린 가지는 황갈색을 띠고 잎은 어긋나며 톱니가 없고 달걀 모양 또는 난상 타원 모양으로 길이 5~10㎝이며, 잎자루는 길이 1.5~3.5㎝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5월에 피는데, 백색에서 황색으로 되고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의 지름은 4.5㎜로 작다. 화피열편은 세 개씩 두 줄로 배열되고, 네 줄로 배열된 열두 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이 있으며, 안쪽의 수술은 꽃밥이 없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이 8~9㎜이며, 10~11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자연환경]
녹나무는 열대 및 아열대에 널리 분포하는데, 제주도의 경우는 분포 북한지에 해당하여 식물지리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천연림 내의 자생지로서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이 잘된 지역이다.
[현황]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의 전체 면적은, 지정 구역이 383,896㎡, 보호 구역이 26,778㎡이며, 천연기념물 162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약 2km 떨어진 개천가의 급경사면에 위치하는데, 총 108그루의 녹나무가 자라고 있다.수고는 평균 9m이고, 가장 큰 나무는 15m이며, 나무의 굵기에서는 밑동의 직경이 10㎝에서 1m까지 분포하는데, 평균은 약 30㎝ 정도이다. 이 종이 높이 20m, 직경 2m까지 자라는 특성을 가지는 데 비하면 다소 작은 편인데, 이는 과거에 목재용 또는 수피를 약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벌채되거나 훼손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