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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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沿岸軟珊瑚群落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 249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연산호 군락지.
[생물학적 특성]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으로 지정된 해역에서 산호충류를 조사한 결과 42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종은 한국 기록종의 30%, 제주도 해역에 출현하는 종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8종은 기록종이며, 4종은 미기록종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미기록종은 수지맨드라미류 3종과 큰뾰족산호류 1종이다.
[자연 환경]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은 제주도 남부 연안 지역인 서귀포 해역 및 송악산 해역에 분포한다. 서귀포 해역은 서귀포 앞바다에 떠 있는 범섬·문섬·섶섬·지귀도 등이 자연 방파제를 이루고 있고, 송악산 해역은 대정읍 쪽으로 수심 3~18m의 수직벽을 이루고 있다. 그 사이에 연산호류와 함께 다양한 산호충류가 암반 위에 화려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제주 연안의 연산호 군락을 구성하는 산호충류는 무척추 동물로 ‘바다의 꽃’이라 불린다. 특히 연산호류는 육상의 맨드라미를 닮은 한편, 부드러운 동물체로, 수축·이완 상태에 따라 크기에 변화가 심하다. 연산호 군락지에는 돌산호류와 각산호류, 해양류 등의 다양한 산호류가 다양한 형상으로 어울려 서식하고 있다.
[현황]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의 면적은 90,105,503㎡로, 2004년 12월 13일 천연기념물 제442호로 지정[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보호되고 있다. 제주도 해역 고유종은 25종이며, 분포가 확인된 42종의 60%가 고유종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국내와 국제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 중요한 종은 4목과 9과 11속 13종으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 및 CITES 국제적 멸종 위기종 Ⅱ급의 관리종에 해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