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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745
한자 鄕祠-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용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48년 12월 18일 - 4·3 사건으로 국방경비대가 토산리 주민을 표선백사장에서 집단 총살
소재지 향사옛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지도보기
성격 마을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 있는 4·3 유적지.

[개설]

1948년 12월 14일 국방경비대는 토산리 주민을 모두 공회당[향사]에 집결시킨 후, 18세부터 40세까지의 남자들과 20세 전후의 여자를 경비대의 임시수용소인 표선초등학교에 끌고 가 감금했다가 12월 18일부터 일주일 사이에 표선백사장[한모살, 당케]에서 집단 총살하였다. 주민들은 1960년 국회양민학살사건 진상조사에 157명을 신고하여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또한 1987년 ‘6월항쟁’ 이후 토산리 주민들은 ‘4·3사건 실상기’를 작성하여 정부에 진정하였다. 이 진정서에 마을의 한(恨)을 1)자식이 먼저 죽어 고통스러운 부모의 한, 2)남편이 먼저 죽은 아내들의 한, 3)부모가 먼저 죽어 교육받지 못하고 고생하는 소년의 한, 4)젊은이가 없는 마을에 대한 주위의 질시, 5)아름다운 표선백사장에서 참혹한 죽음을 기억하는 한, 6)한 세대가 거의 몰살하여 정상적으로 세대가 계승되지 못하는 한을 절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현황]

향사옛터는 잡목이 자라 과거의 형태와 달라졌으나 당시 울타리는 그대로 남아 있다. 이와 관련하여 2002년에 토산 2리 ‘너븐개소공원에 남편 없이 자식을 키우고 마을을 지켰던 어머니들의 고통스런 삶에 대한 연민과 고마움의 표시로 모자상을 세워 어머니들을 기리고 있다. 이 조각상은 김승률[당시 69세]씨가 기증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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