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도립 관악단.

[개설]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제주특별자치도립 예술단 5개 단체 중 목관 악기, 금관 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되어 관악곡을 연주하는 자치 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전문 관악 연주 단체이다.

[설립 목적]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지방 문화 예술의 진흥과 도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97년 12월 31일 제정된 서귀포시 조례 제914호 「서귀포시 시립 예술 단체 설치 조례」에 의해 1998년 2월 6일 기초 자치 단체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전국 최초이며 유일한 관악단인 서귀포시립 관악단으로 창단되었다.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4개시·군이 통폐합된 이후 2007년 7월 25일에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립 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008년 7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 관악단은 1998년 창단을 시작으로 연간 60여회의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통하여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 관악연주단체로서 한국 관악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클래식부터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전문 공연과 기획공연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제주 소재의 창작곡 발표와 세계적인 유명지휘자, 음악가를 초청하였으며,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과 서귀포시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 공연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관악제, 일본 오키나와 구지카와시(具志川市) 시민예술극장 개관 5주년 기념 초청공연, 명대구 문화예술회관 초청연주,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및 중국 진황도시 교류 음악회 등에 참가하며 국내외적으로 제주의 문화사절단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연주활동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시키고,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고급 음악에 대한 저변확대를 전파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한국 관악 100여년 역사의 맥을 잇는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연주단체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관악상(2010)을 수상하였다. 환상과 신비를 간직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연주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명물로 그 자랑스러움을 더해가고 있다. 초대 상임지휘자 양경식 지휘자는 전국 유일의 공립단체 관악단 창단과 대한민국 중심이 되는 관악단으로 자리매김에 앞장섰으며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현재 이끌고 있는 제2대 이동호 상임지휘자는 수준 높은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윈드 오케스트라의 최상급 사운드로 더욱 발전된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현황]

2011년 11월 현재 상임 지휘자 양경식, 단무장 김승철, 트레이너 김동원과 상임 단원 27명, 비상임 8명 등 38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원은 총 54명이다. 2020년 현재 제2대 상임 지휘자 이동호와 단원 54명(상임단원 53명, 비상임단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991년 우리나라에 지방 자치 제도가 실시된 이후 자치 단체가 주체적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립 관악 전문 연주 단체로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시키는 데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 관악 100여 년 역사의 맥을 잇는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립 관악단의 창단은 우리나라 관악계의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연주 단체 설립을 희망하는 전국 지방 자치 단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환상과 신비를 간직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연주 단체로서 문화와 관악이 접목된 명물로 그 자랑스러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