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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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김발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집필자 | 고광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김을 널어 말리는 발(簾)
[개설]
제주도에서는 돌김을 ‘돌늣’이라 부르는데 특히 마라도 일대의 돌김은 11월부터 돋아나기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채취한다. 바다에서 채취한 김은 얇게 펴서 말려 가공하는데 이때 김을 펴서 말리는 발을 ‘김장’이라 한다
[형태]
왕대나뭇가지와 띠를 엮어 만든 발로 가로 25㎝ 내외, 세로 35㎝ 내외의 사각형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돌김은, 수심이 깊지 않은 바닷속이나 해안가의 바위에 붙어 야생으로 자라난 김을 ‘돌늣조갱이’라 부르는 전복껍질로 긁어서 채취한 다음, 맑은 물에 씻어서 칼로 잘게 잘라 김장[김발]에 널어 말려서 만든다.
오래된 옛날부터 마라도 사람들은 돌김을 만들어 쌀과 서로 물물 교환하며 생계를 꾸려 왔었다. 지금은 채취량은 많지 않지만 마라도에 거주 하는 몇몇 가구는 돌김을 채취하여, 정성스럽게 김장에 널어 말려서 외부에 판매하여 소득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