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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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環太平洋平和小公園 |
이칭/별칭 | 태평양의 징검다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683-7|1683-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승희 |
준공 시기/일시 | 2010년 8월 7일 - 환태평양평화소공원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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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환태평양평화소공원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683-7, 8 |
현 소재지 | 환태평양평화소공원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683-7, 8 |
성격 | 공원 |
면적 | 부지 1,596㎡ 규모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모리 일대에 있는 공원.
[개설]
2010년 8월 7일 조성된 서귀포시 환태평양평화소공원은 지난 1994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1998년 미국 샌디에이고, 2001년 중국 옌타이, 2004년 멕시코 티후아나, 2009년 필리핀 팔아완섬에 이어 6번째로 준공된 것이다.
[건립 경위]
환태평양평화소공원은 평화 사업의 일환으로 1990년 미국 예술가 제임스 허벨(James Hubbell)에 의해 환태평양 주변 도시들 간 정치·사회·경제적인 경계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서 선의와 이해를 증진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변천]
환태평양평화소공원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인 환태평양 공원 재단 소속 건축가 카일 버그만과 예술가 제임스 하벨이 기획·시공을 맡았다. 또한 태평양 지역 대학생 봉사팀으로 제주 지역 대학생 8명 등 중국·멕시코·미국·러시아·일본 등 7개국 28명이 지난 2010년 7월 11일 제주를 찾았다. 이에 1주간 제주를 탐방하고 설계하는 한편, 3주간 시공 공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2010년 7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비 8,000만원, 기부금 2억원 등 총 2억 8,000만월을 투자하여 공원 조성 사업이 시작되었고, 이 공원 조성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미국 환태평양 공원 재단, 세계 평화의 섬 범 도민 실천 협의회, 제주 국제 교류 협의회가 주관하였으며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개발 센터가 후원하였다.
이후 지난 2010년 8월 7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녀 탈의장 인근에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이 준공하였고, 환태평양 주변 국가의 청년들이 대거 모여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았다.
[구성]
환태평양평화소공원은 약 1,596㎡ 규모로 조성되었는데, 이 공원의 명칭을 일명 '태평양의 징검다리'라고도 부른다. 지역 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존중하여 만들어진 각 나라의 공원들은 서로 문화 가교의 역할을 넘어서 평화 증진을 위한 새로운 우정을 쌓아 나가자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이다.
공원 내부에는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둥근 돔과 바다의 여신을 상징하는 현무암 돌할망, 환태평양 소공원의 상징인 흰 진주 모형이 함께 어우러져 공원을 장식하고 있다. 또한 이 공원의 위치상 공원 뒤편으로는 중일 전쟁과 태평양 전쟁의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알뜨르 비행장이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흰 진주 모형이 장식되어 있는 것은, 환태평양평화소공원은 각각 하나의 진주알로서 각 나라에 조성된 공원의 진주알들을 서로 이으면, 결국 평화 공원 진주 목걸이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현황]
환태평양평화소공원 조성으로 인해 앞으로 환태평양 지역 평화 네트워크의 구축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것은 물론,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41개 각 도시별로 평화 소공원이 조성되기 때문에 이들 도시와도 평화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교류 협력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1년 4월부터 환태평양평화소공원에서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소외·생명 등의 다양한 주제로 공연 무대가 펼쳐졌고 이어 평화의 길 걷기, 토론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처럼 4월부터 평화의 의미를 찾기 위해 꾸준히 진행되어 온 행사와 더불어 같은 해 8월 20일에는 환태평양평화소공원 건립 1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와 생명의 릴레이’라는 주제로 문화 예술 행사가 함께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모슬포항에서 출발하여 알뜨르 비행장, 환태평양평화소공원에 이르는 평화의 길 걷기를 시작으로 평화의 방사탑 쌓기와, 모슬봉 소리패의 평화의 터 닦기, 판소리와 관악 공연, 강연 등으로 이어졌고,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