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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131
한자 白里
영어음역 Baek-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백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규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4.93㎢
총인구(남, 여) 121명(남자 65명, 여자 56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72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백리(白里)에는 배울·넘내·덕암·모실뱅이·새터·밤터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배울은 큰마·배월(背月)·백야촌(栢野村)·백동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에 성주이씨가 마을에 정착하여 살면서 마을 주위 산과 들에 잣나무가 많아서 백야촌이라 하였고, 후일 마을 지형이 배 모양 같다 하여 배울이라 하였다.

넘내는 너부내·광천(廣川)이라고도 한다. 백리 중앙에 자리 잡은 마을로, 조선 초기에 최순대(崔順大)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정착하였다. 마을 앞들과 하천이 훤히 트이고 바다처럼 넓어서 광천이라 하였다. 덕암은 광천의 동쪽에 있는 마을로 뒷산의 큰 바위가 마을을 수호하고 액운을 막아 주어 마을이 이 바위 덕을 본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모실뱅이는 모실방(茅室坊)이라고도 한다. 백리 6개의 자연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계정천(溪亭川) 맨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다. 백리 6개 마을의 방죽 구실을 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새터는 신기(新基)라고도 한다. 배울과 인접한 마을로, 고려 초 성주이씨 가문에서 이주하거나 분가하여 새로이 터를 닦고 살았으므로 붙인 이름이다.

밤터는 율치(栗峙)라고도 한다. 마을 주위에 밤나무가 많아 붙인 이름으로 백리 6개 마을 가운데 계정천의 맨 위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마을에는 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성주군 덕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기동과 광천동을 병합하여 백동이라 하였다. 1988년 5월 1일 덕곡면 백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가야산(伽倻山) 서쪽 끝자락에서 발원한 계정천백리를 지나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에서 대가천(大加川)으로 흘러든다. 계정천은 수질이 좋고 수온이 낮으며 수량이 풍부하다. 하천 연변에는 곡저 평야가 좁게 발달하였다. 가야산에서 뻗어 나온 노고산(老姑山)[350.3m]이 인근의 해발 고도 300m 안팎의 구릉지로 이어지고, 북쪽은 땅계울재로 이어지는 200~300m 정도의 구릉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2010년 4월 기준 면적은 4.9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72세대에 121명(남자 65명, 여자 5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백1리·백2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로는 배울·넘내·덕암·모실뱅이·새터·밤터 등이 있다. 계정천이 형성한 구릉지의 곡저 평야에서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산기슭에서 약간의 밭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백리 고분군·백리 백자요지·백록재가 있고, 수령 400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보호수[지정번호 제11-19-2-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느티나무의 잎이 한꺼번에 피면 모내기도 한꺼번에 하여 풍년이 들고, 여러 차례에 걸쳐 나면 모내기도 여러 차례에 걸쳐 하여 흉년을 면하기 어렵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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