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교통시보사 대구분실에서 간행한 경상북도 고령군의 향토지.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의 혼란이 어느 정도 가라 앉아 지역사의 서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고령군에서는 향토 문화사에 대한 고증과 심층적인 역사서의 기초를 놓기 위해 『고령대관(高靈大觀)』을 편찬하게 되었다. 『고령대관』 서문에는 편찬 경위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진보한 국민의 사이에서는 반드시 향토...
조선 후기 고령 지역의 열녀. 본관은 진주(晋州). 아버지는 진사(進士)를 지낸 하서천(河瑞千)이며, 남편은 조정필(趙廷弼)이다. 조정필 처 진주하씨(晋州河氏)는 남편의 상을 당하여 3년 동안 곡을 하였는데, 그 곡소리가 처음 상을 치를 때와 같았다. 아들을 잃은 시아버지의 슬픔을 씻어 드리기 위하여 온갖 정성으로 봉양하였다. 그러다 시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하늘을 우러러보며 울부...
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역사와 지리를 중심으로 풍속, 산업 등을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는 특정 지역에서 자신들의 문화와 역사를 조사, 연구하여 책으로 엮은 것을 말한다. 초기 지역 출신 인물 소개나 유적 소개에 머물던 향토지는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지리·풍속·문학·예술·행정 등 향토에 관한 모든 사상(事象)을 기록하는 것으로 향토사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향토지는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