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팔산리에서 팔리산 용마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박 부자와 팔리산 용마등」은 인색한 한 부자가 도승의 거짓 풍수 정보에 따라 조상의 명당을 파헤쳐 망한 풍수담이자 용마등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운수면 팔산리는 마을의 이름처럼 8개의 산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중에 용마의 형상을 닮은 산봉우리가 있다. ‘용마등’이라고 불리는...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유리에서 서주골의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서주골 이야기」는 인심이 사나운 박씨들과 한 노승의 예언, 그리고 지혜로운 박씨 집안 며느리와 관련한 풍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2006년 2월 고령군청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한 ‘고령 지역 설화 DB 구축 및 아동용 설화집 제작을 위한 스토리 보드 구축 사업’의 1차년도 연구결과 보고서...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說話)는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이다. 설화 중에는 사실을 가장하는 이야기가 얼마든지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실이 아닌 사실적인 이야기이며, 사실 여부보다는 문학적인 흥미와 교훈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설화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3분하는 것은 세계적인 통례이다. 이 셋 사이에 확연한 선을 긋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