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고령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숙빈(叔彬), 호는 용담(龍潭)·도천(道川). 증조할아버지는 박한하(朴漢何)이고, 할아버지는 참봉 박식(朴埴)이며, 아버지는 승지를 지낸 복재(復齋) 박양좌(朴良佐)이다. 어머니는 성산배씨(星山裵氏) 별좌(別坐) 배은(裵垠)의 딸이다. 둘째 아들로, 형은 남계(藍溪) 박이문(朴而文)이다. 부인은 충주박씨 참판 박응복...
조선 후기 고령 지역의 열녀. 본관은 성산(星山). 이기춘(李起春)의 조카딸이며, 남편은 통덕랑(通德郞)을 지낸 배두(裵(山+斗))이다. 배두 처 성산이씨(星山李氏)는 규범이 엄한 가정에서 자라 출가하여 정성과 공경으로 시아버지를 모셨다. 그러던 중 초상을 당하여 슬픔으로 몸과 마음을 온전히 수습하지 못하고 있을 때 화재가 일어나 집과 사당이 모두 소실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유리에 있는 박이장과 박공구 부자의 조선시대 신도비와 묘비 및 비각. 순천박씨 신도비와 묘비 및 비각은 순천인(順天人) 용담(龍潭) 박이장(朴而章)[1547~1622]과 그의 둘째 아들인 기옹(畸翁) 박공구(朴羾衢)[1587~1658]와 관련 있다. 비각은 원래 운수면 유리 고승골마을 뒷산에 위치한 박공구의 묘소 앞에 세워져 있었는데 1973년 4월 현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