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에서 결성된 청년 운동 단체. 고령청년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지식 개발 및 민중 계몽을 위해 조직되었다. 고령청년회는 1920년 7월 3일 유우식(兪佑植)·이상봉(李相鳳)·이정근(李正根)·김종기(金鍾基) 등의 발기로 창립되었으며 당시 임원으로는 회장 김구현(金龜鉉)·부회장 박지화(朴芝華)·총무 이정근 등 고령 지역의 유지와 청년 지식인들이었다. 19...
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곽수빈(郭守斌)[1882~1951]은 본관이 현풍(玄風)으로, 지금의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에서 태어났다. 세칭 파리장서사건이라고 하는 제1차 유림단 의거는 서울에서 김창숙(金昌淑)·김정호(金丁鎬)·이중업(李中業)·유준근(柳濬根)·유진태(兪鎭泰)·윤중수(尹中洙) 등의 논의 끝에 시작되었고, 김창숙이 그의 스승 곽종석(郭鍾錫)을 만나면서 급진전되었다...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을 위해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운동가들. 독립운동가들은 개항기 일제의 침략에 맞서 국권을 수호하거나 일제강점기에 국내외에서 일제에 저항한 사람들이다. 독립운동의 범위는 한일 병합을 기점으로 앞선 시기에는 크게 계몽 운동과 의병 운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이후 시기에는 국내외 무장 투쟁, 3·1운동, 노동·농민·학생 운동 등 대중 운동...
1919년 고령 유림계가 참여하여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한 운동.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곽종석(郭鍾錫)의 문인 윤충하(尹忠夏)는 서울의 만세 시위운동 상황과 파리강화회의 등 국내외 정세를 설명하고, 파리강화회의에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는 장문의 글을 작성, 곽종석이 대표로 나서 줄 것을 주장하였다. 이에 곽종석은 김창숙(金昌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