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기계(杞溪). 아버지는 군자감(軍資監)을 지낸 유정의(兪正義)이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유경해(兪景海)[1501~1589]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효성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14세에 아버지가 등창을 앓아 고생하자 입으로 환부를 빨아 낫게 하였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운명이 경각에 이르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하여 모두 목숨을 연장하게 하였...
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훈혜(薰兮). 증조할아버지는 유경해(兪景海)이다. 유세훈(兪世薰)[1583~1649]은 평소 지극한 정성으로 부모를 봉양하였는데, 아버지가 학질에 걸려 오랜 병고 끝에 입맛을 잃었다가 갑자기 물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다. 하지만 엄동설한이라 고기를 잡을 수 없어 두껍게 언 얼음을 두드리며 통곡하자 물새가 날아와 물고기를 떨어뜨...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효 사상은 삼국시대에 이미 전개되었다. 고구려에서는 태학(太學)에서 오경(五經)과 중국의 사서들을 교육하였고, 신라도 국학(國學)에서 『논어(論語)』와 『효경(孝經)』 등을 교육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子監)을 설치하여 유교 경전을 학습하고, 『논어』와 『효경』을 필수 과목으로 하여 유교적 충효 사상을 중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