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삼신할머니에게 출생아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례. 삼신위하기는 아기를 낳고 기르는 것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인 삼신을 모시는 신앙 행위이다. 이를 ‘삼신판 차리기’라고도 한다. 산신(産神)으로도 일컬어지는 삼신(三神)은 삼신할머니, 지앙할머니[호남], 세준할머니[강원], 삼승할머니[제주]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명칭에서와 같이 삼신은 기자(祈子)의 대상 신이며,...
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모시는 조상신의 신체. 조상단지는 조상신(祖上神)을 모시는 데 쓰이는 가신신앙의 신체(神體)이다. 조상신을 모시는 신체의 명칭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제석주머니, 영남 지방에서는 조상단지·세존단지·부루독·부루단지, 충청도에서는 제석, 호남 지방에서는 지석오가리·신주단지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불린다. 조상신은 유교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남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