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2리에서 서유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곡동이 서유재가 된 이유」는 재앙이 많은 동네가 동네 명칭을 바꿔 재앙을 피하게 되었다는 풍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덕곡면 노2리 앞 상비리(象鼻里)는 옛날부터 아름다운 절경으로 고령군에서는 이를 자연 관찰원으로 지정하였고, 지금은 ‘상비산(象鼻山)’이라고 부른다. 2006년 김광순이 집필하고 도서출판...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올리는 의례. 기우제는 비오기를 기원하는 제사로서 생존과 직결된 제의이기에 절실하고 현실적인 성격을 가진다. 기우제는 크게 주술적 기우제와 도덕적 기우제로 구분된다. 주술적 기우제는 비를 부르기 위해 행하는 일종의 ‘유감주술’과 같은 행위이다. 비가 오지 않을 때 일단의 여자들이 산상에 올라가 열을 지어 앉아 일제히...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정초에 대장군 방향을 감지하여 액운과 불운을 막고자 했던 의례. 대장군(大將軍) 방향보기는 대장군 방위에서 집을 짓거나 건물 수리, 흙과 돌을 다루게 되면 반드시 우환이 생긴다고 하니, 이를 미리 피하게 하는 의례이다. 대장군이라 함은 동서남북 4정 방향에 위치한 흉성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매년 사람들이 가면 좋은 방향과 꺼리는 방향이 정해져 있다. 좋은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