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에서 경주너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바위고개 경주너들」은 임진왜란 때 왜병을 피해 무기로 쓸 돌을 들고 피난한 의병의 전쟁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덕곡면 노(老)1리와 노(老)2리 사이에 위치한 명곡동에 ‘경주너들’이라는 돌밭이 있다. 명곡동 입구에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여분 걸어 올라가면 돌만 한가득 쌓인 돌밭이 나온다. 그 곳에 자리 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