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던 상공업자 친목 단체. 고령 지역에서 전통적인 상인 단체인 고령상무사 좌사계와 고령상무사 우사상계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해산되자 지역 상공업자들은 상공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더욱이 1930년대 경제 공황으로 인해 지방 경제가 피폐해진 상황에서 상공업 발전을 꾀하기 위한 노력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이에 지역 상공업자들이 고령상무...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현 대가야읍]에 있었던 농기구 판매 업소. 농민상회에 관련된 기록은 『고령군지』에 짧게 상호만 나와 있을 뿐 현재까지 다른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설립자는 정춘택과 박광수(朴光壽)로 오래 전에 사망하였다. 설립자 중 박광수의 아들이 생존하고 있으나 기록할 만한 자료를 입수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정춘택은 자산가인 정운한의 아들로 정희택, 정남택과는...
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기업인. 정춘택(鄭春澤)은 본관이 연일(延日)로, 자산가인 정운한(鄭雲漢)의 아들이며 정희택(鄭喜澤)·정남택(鄭南澤)과 형제 사이이다. 중앙에 감사원장, 국회의원 등으로 진출한 형제들과 달리 지역 유지로서 일관하였다. 일제강점기 고령면[현 대가야읍] 내에 농기구 판매업소인 농민상회(農民商會)를 설립하여 박광수(朴光壽)와 함께 운영하면서 탈곡기·제초기 등 개량...
경상북도 고령군에는 조선부보상단의 후신(後身)으로 알려진 상무사 조직이 현재까지 남아 옛 상인 단체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866년 조직되어 지역의 시장을 장악했던 고령상무사 좌사계와 1899년 조직되어 활동해 오던 고령상무사 우사상계가 바로 그들이다. 고령상무사 좌사계는 등짐을 지고 다니던 부상(負商)이, 고령상무사 우사상계는 보따리를 매고 다니던 보상(褓商)이 그 주요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