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에서 법암과 걸실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법암 걸실의 유래」는 임진왜란 때 범암마을의 사람들이 피난을 가지 않고 집에 남아 있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6년에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0년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1리 주민 시병모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지명의 유래에...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절강시씨 동성마을. 마을 산 모양이 연꽃과 같고 봄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여 산에 오를 때면 꽃길을 걸어가는 것 같아 하여 꽃길의 사투리인 꽃질이라 하였다. 달리 꽃동네란 뜻의 화동(花洞), 꽃골이란 뜻의 화곡(花谷), 꽃이 지고 열매를 많이 맺으므로 열매동이라고도 한다. 꽃질마을은 다시 안꽃질과 아래꽃질로 나누어진다. 안꽃질은 꽃질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