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남고정에 있는 일제강점기 책판. 남고정에 보관된 한와와(閒臥窩) 박세정(朴世貞)[1667~1732]의 시문집 판목으로서 모두 34판이다. 남고정은 남고(南皐) 박응형(朴應衡)[1605~1658]의 학문과 충절을 기려 지역 사림과 후손들이 뜻을 모아 도진리에 영건(營建)하였다가, 1963년 신축한 건물로서 『한와와문집』 책판이 보관되어 있다. 박응형의...
1636년 12월부터 1637년 1월까지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하여 일어난 전쟁. 1627년 정묘호란(丁卯胡亂) 뒤 후금(後金)과 조선은 형제지국(兄弟之國)으로서 평화유지를 약속했으나 조선은 해마다 많은 액수의 세폐(歲弊)와 수시의 요구에 감당하기 힘들었으며, 당시 강력한 숭명배금(崇明排金) 사상으로 후금과의 형제 관계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러나 후금은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