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불고(不孤), 호는 순은(醇隱). 고령신씨(高霊申氏)의 시조로 알려진 검교군기감사(檢校軍器監事) 신성용(申成用)의 4세손으로 아버지는 신사경(申思敬)이다. 아들로 세종 대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낸 신포시(申包翅)를 두었다. 세조 대 삼정승을 모두 지낸 신숙주(申叔舟)가 증손이다. 신덕린(申德隣)은 충정왕 대 시학(侍學)과...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사촌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 서원. 영연서원은 신덕린(申德隣), 박은(朴誾), 정사현(鄭師賢) 3현을 향사(享祠)하였다. 그 후 운수면 운산리에 있는 운천서원과 합쳐지면서 홍익한(洪翼漢), 김수옹(金守雍)의 위패를 옮겨 함께 추향하였다. 신덕린은 여말선초의 서화가로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불고(不孤), 호는 순은(醇隱)이다.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 성용(...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사촌리 영연서원 터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비석. 서원(書院)은 선현에 대한 제사와 유생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였던 조선시대의 사설 교육기관이었다. 조선시대 최초의 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였던 주세붕(周世鵬)이 안향(安珦)을 향사하기 위해 영주에 세운 백운동서원이었다. 이후 1549년(명종 4) 풍기군수 이황(李滉)이 백운동서원에 대한 사액을 추진...
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유학자이자 효자. 본관은 진양(晋陽). 호는 월담(月潭). 아버지는 정린(鄭麟)이다. 부인은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여동생 창녕조씨(昌寧曺氏)이다. 정사현(鄭師賢)은 9세 때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슬퍼하기를 어른같이 하여 몸이 야윌 정도였다. 아버지의 상을 치르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 또한 슬픔을 금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효성에 큰 감화를 받...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효 사상은 삼국시대에 이미 전개되었다. 고구려에서는 태학(太學)에서 오경(五經)과 중국의 사서들을 교육하였고, 신라도 국학(國學)에서 『논어(論語)』와 『효경(孝經)』 등을 교육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子監)을 설치하여 유교 경전을 학습하고, 『논어』와 『효경』을 필수 과목으로 하여 유교적 충효 사상을 중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