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원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우물. 마을에 우물이 다섯 개 정도 있었지만 상수도의 도입으로 우물의 기능이 사라졌고, 현재까지 마을 입구 중앙에 우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을 중앙의 우물은 물의 빛깔이 좋고 물맛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우물과 샘은 지하수이다. 샘이 자연 발생적 용출이라면 우물은 땅속의 대수층(帯水層)에 통이나 관을 박아 끌어올리는 인위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