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리는 고령박씨 집성촌으로 고령 지역의 대표적인 양반 마을이다. 이 때문에 충과 효를 숭상하는 유교적 풍습이 강하게 뿌리내려 기독교가 정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인해 교회가 처음 생긴 것은 비교적 늦은 시기인 1951년이었다. 도진리에 처음으로 기독교의 복음을 전한 개척 교인은 당시 우곡고등공민학교[우곡중학교 전신]의 김기윤 교장과 고령읍교회...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행정구역. 우촌(牛村)의 ‘우’자와 답곡(畓谷)의 ‘곡’자를 따서 우곡면(牛谷面)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고령군 하미면(下彌面) 지역으로 도진·사부·저동·대곡·아라·월오·운동·아산·부례·부동·사동의 11개 동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우촌면(牛村面)·답곡면(畓谷面)·왕지면(旺旨面)의 일부를 병합하여 우곡면이라 하고 답곡·조지·포동·객기·...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월오리에 있던 나루터. 월오나루터가 있는 우곡면 월오리는 원래 고령군 하미면에 속하는데 소학산 밑에 위치하여 달오 또는 월오(月塢)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월오동이 되었고 우곡면에 편입되어, 1988년 5월 1일 동이 리로 바뀌어 오늘날에 이른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월오 윤규(尹奎)가 이곳에 피난을 와서 시를 짓고 책을 읽으며 거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