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뒤에 대봉산이 솟아 있고 마을 앞으로는 넓은 늪이 있었는데, 이 늪의 형태가 마치 새가 날아가는 모습과 같고 울창한 숲과 넓은 늪에 많은 새 떼들이 서식하여 샛가지라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샛가지를 한자 표기인 조지동(鳥枝洞)으로 바꾸었고, 1983년 조지동의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대봉산의 이름을 따서 봉산으로 바꾸었다. 조선...
경상북도 고령군에 세거하는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집성촌. 집성촌은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을 의미한다. 집성촌의 형성은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전기부터다. 특히 조선 후기인 17세기 이후 집중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적장자 중심으로 상속 제도가 변화하고, 『주자가례(朱子家禮)』가 보급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