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상용리에 있던 신라시대 절터. 성산면사무소에서 고령교 방향으로 가다가 좌회전해서 용소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박곡리 고인돌군이 나타난다. 이곳을 지나 창리와 원당마을 사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용소저수지에 이르고, 용소저수지를 지나 왼쪽 길로 접어들면 용기마을 뒤편으로 의봉산(儀鳳山)이 있는데, 이곳에 부인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부인사는 신라시대, 혹은 고...
현재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는 ‘강화경판 고려대장경(江華京板 高麗大藏經)’[일명 강화경판]은 13세기 중반 몽고의 침략으로 야기된 민족적 수난기에 피난 수도였던 강화경(江華京)에 설치된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조성되어, 1236년(고종 23)부터 1251년(고종 38)까지 16년간에 걸친 공역으로 이루어졌다. 강화경판이 강화도에서 해인사로 이운된 시기에 대해서는 고려 말기 설[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