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창녕(昌寧). 고려 시중(侍中)을 지낸 성송국(成松國)의 13세손이다. 성풍세(成豊世)[1572~1650]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홀로 된 어머니를 고령군 다산면 나정리로 피난시키고 난 뒤 자신은 상주진(尙州鎭)의 병사로 입대하였다. 훈련을 마치면 상주진에서 나정리까지 180리 길을 저녁에 갔다가 아침이면 돌아오기를 계속하였다. 상주진의 병마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