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는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대가야읍 연조리의 주거 지역에서 중간 지점의 주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수정맨션과 단독 주택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는 이웃처럼 친숙함을 가지게 하는 사찰이다. 이처럼 관음사가 주거 지역에 가깝게 자리한 것은 본래 승려들이 불도를 터득하는 도량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포교당으로서 설립됐기 때문...
농촌 지역의 소도시 대가야읍에는 농촌형 주거 공간과 도시형 주거 공간이 혼재해 있다. 특히 대가야읍 시가지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국도 33호선과 인접한 연조리와 쾌빈리에는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 주택과 단독 주택이 혼재해 있다. 대가야읍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연조리의 경우 1990년대 이후 도시 지역에서 흔한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