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무계리에 있는, 정시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조선 후기 재실. 모의재는 홍경래(洪景來)의 난 때 순절한 가산군수(嘉山郡守) 정시(鄭蓍)를 추모하기 위해 정국풍(鄭國風)이 후산에 묘지를 정하고 세운 재실이다. 성산면사무소에서 국도 26호선을 따라 대구·화원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첫 번째 삼거리에서 용암·다산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3㎞쯤 가다 무계리 마을 표지석에서...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봉평리 유물산포지(1) , 봉평리 유물산포지(2)로 구분된다. 두 유적은 금성천(錦城川)과 운수-용암 간 지방도 907호선을 사이에 두고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대가야읍에서 운수면사무소가 있는 봉평리 한다리마을을 지나 성주군 용암면 방면으로 난 지방도 907호선을 따라 약 1㎞ 정도 가다보면 좌측편의 사부골로 들어가는...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에 있는 중국 절강시씨 후손들이 세운 재실. 시문용(施文用)은 1572년 명나라의 예부상서(禮部尙書) 시윤제(施允濟)의 아들로, 병부좌랑(兵部佐郞)을 지내다가 1597년 명나라의 황제 신종의 명을 받아 병력을 이끌고 합천, 가야산 등지에서 왜적을 토벌하고 조선에 머물러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로 임명되었다. 1622년 벼슬을 사직하고 타계함에 따라 그...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있는 효부 해주오씨의 비각. 효부 해주오씨(海州呉氏)는 창녕인 조규승의 처로 오원의 딸이다. 시집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아버지가 중병에 걸려 백방으로 약을 써 보았으나 효험이 없었는데,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드렸더니 병이 나았다. 그런데 시아버지께서 보니 며느리가 다리를 절고 있어 그 연유를 물으니 자신의 살을 베어 드렸다는 말을 하자 감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