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설날에 조상이나 성주에게 떡국으로 제사를 올리는 의례. ‘탕병(湯餠)’이라 일컫는 떡국을 설날 이른 아침에 끓여 먹는 풍습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떡국을 먹기 전에 조상이나 성주에게 올린다. 설날 아침 밥 제사를 지내기도 하지만, 많은 가정에서는 떡국 제사를 지낸다. 이때 떡국 제사는 ‘국 제사’라고도 일컬어진다. 떡국천신은 조상신에게는 차례(茶禮)의 형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