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는 낙동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고령 지역은 낙동강 총 연장의 20%에 해당하는 55㎞의 연안을 끼고 있어 옛날부터 왜관과 함께 낙동강 중류의 중심 고장이 되었다. 대가야읍 고아리 일대의 지명이 ‘배울’·‘뱃골’·‘주곡(舟谷)’인 데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대가야 시절 배를 건조하던 곳이기도 했다. 고령군에는 잘 알려진 것처럼 개경포(...
도진리는 고령박씨들의 집성촌이다. 2010년 현재 마을의 전체 호수는 106호이며, 고령박씨는 89호 정도로 전체의 약 90% 정도를 차지한다. 그 외에 곽씨, 김씨, 노씨, 정씨, 한씨 등이 살고 있다. 고령박씨 외의 타성 사람들은 마을에서 식당이나 가게 등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령박씨들은 다른 성씨들에 대해서도 배타적이지 않고 잘 어울려 지낸다고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