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면 생리 송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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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삼신할머니에게 출생아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례. 삼신위하기는 아기를 낳고 기르는 것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인 삼신을 모시는 신앙 행위이다. 이를 ‘삼신판 차리기’라고도 한다. 산신(産神)으로도 일컬어지는 삼신(三神)은 삼신할머니, 지앙할머니[호남], 세준할머니[강원], 삼승할머니[제주]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명칭에서와 같이 삼신은 기자(祈子)의 대상 신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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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집안에 모신 신령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 안택(安宅)은 가신에게 고사를 지내 집안의 재수와 안녕, 화평을 비는 신앙 행위이다. 이를 ‘안택굿’ 혹은 ‘안택고사’라고도 일컫는다. 안택은 보통 가을걷이를 마친 다음 음력 10월 상달에 행한다. 이는 ‘상달 성주 모시기’와도 관련되며, 지방에 따라서는 성주굿, 성주받이굿 또는 안택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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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영등할머니를 위하는 의례. 영등맞이는 바람을 관장하는 영등할머니를 위하는 가정 신앙 의례이다. 음력 2월에는 하늘에서 ‘영두할매’ 혹은 ‘용두할매’로 일컬어지는 영등할머니가 내려온다고 해서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매년 2월 초하루에 영등할머니를 위한 기원 의례를 행한다. 이를 ‘풍신제(風神祭)’ 혹은 ‘2월 바람 올리기’라고도 한다. 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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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모시는 조상신의 신체. 조상단지는 조상신(祖上神)을 모시는 데 쓰이는 가신신앙의 신체(神體)이다. 조상신을 모시는 신체의 명칭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제석주머니, 영남 지방에서는 조상단지·세존단지·부루독·부루단지, 충청도에서는 제석, 호남 지방에서는 지석오가리·신주단지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불린다. 조상신은 유교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남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