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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037
한자 言論出版
영어의미역 Journalism and Publication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정

[정의]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방송,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개설]

언론이란 고령 지역의 정치·사회·문화·교육·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의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말이나 글로써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정보 전달, 문제 제기,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통틀어 말한다. 고령 지역 언론은 크게 신문과 방송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현재 2개의 지방지와 1개의 케이블 방송이 있다. 출판이란 책·잡지·소책자를 인쇄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일련의 행위나 사업을 통틀어 말하는데, 고령 지역의 출판은 매우 영세하다.

[언론]

1. 신문

과거 고령의 언론이란 몇몇 지국장들의 신문 배달 역할을 담당하는 기능에 불과했다. 1956년 5월 ‘고령신문기자단’이 결성되었는데, 당시만 해도 지방 주재 기자가 없어 지국장의 재량에 의해 취재하여 대구 본사 편집부로 송고하면 지방 기사가 나오는 형식이었다. 고령신문기자단은 창단한 지 3년 후인 1959년 기자단은 『영남일보』 지국에 사무실을 내고 지국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취재 활동을 하였다.

1995년에는 지역 주민의 여론을 대변하는 지역 신문들이 창간되었다. 고령 지역 최초의 지역 신문은 『고령신문』으로 1995년 1월 30일 정찬부에 의해 창간되었다. 창간 후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되어 지령 679호[2009년 12월 21일]에 이르고 있다. 주간 8면으로 매주 약 5천 부 정도 발행되며, 출향 인사들에게 정기적으로 발송되어 고향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가야신문』은 1996년 4월 2일 이준호를 발행인으로 하여 격주간으로 창간되었으나 곧 폐간되었다. 그 후 2009년 3월 16일 『대가야신문』은 박장호를 발행인으로 창간되었다. 주간으로 발행되는 『대가야신문』은 제호만 같을 뿐 이전의 신문과는 무관하다. 『대가야신문』은 고령 지역뿐만 아니라 성주, 칠곡, 달성, 합천 등 대가야 문화권 전체로 취재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가야신문』은 지역 전반에 걸쳐 문제의식을 갖고 비판적인 기조의 언론 역할을 하면서 『고령신문』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으로 발전하고 있다.

2. 방송

고령은 금산재 밑에 위치하고 있어 대표적 난시청 지역이다. 고령에서는 1970년 고령경찰서 후원에 있는 송신탑을 이용한 높이 9m의 4스테이크 특수 안테나가 세워진 후 비로소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70년 5월 28일 고령에 첫 TV방송이 전파를 탔을 때 고령 지역의 TV 보유는 10대에 지나지 않았다. 그 후 점차 소득이 증가하면서 문화 수준도 급격히 향상되어 전 지역에 TV가 보급되고 유선방송사가 설치되어 난시청 문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88년 (주)KNC 고령방송 중계유선방송사가 처음 문을 열었으나 HCN 새로넷으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새로넷은 다채널방송인 종합 유선방송으로 고령·구미·성주·군위·김천·상주·칠곡 지역을 사업 구역으로 하고 있다. HCN 새로넷 방송은 지역 뉴스, 특강 등의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 송출하고 있으며, 광케이블을 이용한 방송과 통신의 접목을 통해 인터넷 사업, 전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출판]

고령 지역의 출판업계는 영세하여 대부분의 본격적인 출판과 인쇄는 인근 대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인쇄소[대표 이준호]가 고령 지역 출판업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역시 관공서를 상대로 한 인쇄업 정도이다.

[참고문헌]
  • 『고령군지』 (고령군지편찬위원회, 1996)
  • 대가야신문(http://www.daegayanews.com)
  • 고령신문[경북연합뉴스](http://kbynews.com)
  • 인터뷰(고령문화원 사무국장 정규배, 남, 200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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