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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383
한자 護義團
영어음역 Houida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독립 비밀 결사대
설립연도/일시 1942년 3월연표보기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었던 독립 운동 비밀 결사대.

[개설]

일제의 황국 신민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물적·인적 자원의 동원이 강압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일제의 민족 말살을 통한 민족 동화 정책이 조선어 사용 금지, 창씨개명, 신사 참배 등으로 구체화되자 이에 대한 한국인의 저항이 일어났다. 이러한 배경 가운데 경상북도 고령의 곽태진(郭泰珍)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전쟁이 확산되던 1942년 3월 무렵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비밀 결사대로 호의단을 조직하였다.

[활동사항]

호의단 총수인 곽태진은 성일영(成一永)과 도종표(都鍾杓) 등 100여 명의 동지를 규합하였으며, 일제가 동조동근론(同祖同根論)이라는 식민 사관을 동원해 한국 민족의 정통성을 부인한 것을 응징하기 위해 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현풍신사를 불사르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였다. 또한 독립 방안으로 무장 투쟁을 전망하여 고령과 청도 등지의 경찰서에 보관 중인 무기를 탈취할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으나 내부자의 밀고로 더 이상 계획을 추진하지 못하였다.

곽태진(郭泰珍)은 독립 운동 전개 중 수배되어 피신하였다가, 1945년 5월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산중에서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 곽태진은 방화 및 무장 봉기 혐의와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대구로 이송되어 대구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일제 패망으로 출감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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