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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32호분 출토 갑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429
한자 池山洞三十二號墳出土甲胄
영어의미역 Armor and Helmet from Jisan-dong Ancient Tomb No. 32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신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갑주
제작시기/일시 가야시대
제작지역 고령
재질
높이 40.6㎝[갑옷]|15.0㎝[투구]
좌우폭 갑옷 49.6㎝
전후폭 26.5㎝[갑옷]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서빙고로 137]
소유자 국립경주박물관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철판 갑옷과 투구 세트.

[개설]

1978년 발굴 조사 때 지산동 32호분 주석실에서 출토된 갑옷과 투구로 여러 가지 형태의 철판을 원두정(圓頭釘)으로 고정시켜 만들었다. 대가야 갑주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형태]

투구는 측면 반타원형의 철제 투구로, 4매의 세장한 철판을 상하로 둥글게 붙여 올린 다음, 밥주걱 모양의 철판으로 덮어 마무리한 형태이다. 각 철판의 접합 부분에는 소형 원두정을 촘촘히 박아 고정시켰다. 투구의 하단 뒷부분에는 3단으로 늘어져 후두부를 보호할 수 있는 철판 3매가 겹쳐진 상태로 남아 있다.

갑옷은 장방형 철판 여러 매를 상하 7단으로 연접하여 원두정으로 고정시킨 철판 갑옷이다. 이 판갑은 등판과 좌우 흉판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등판과 좌흉판은 옆구리 쪽에서 연접되어 있고, 우흉판은 착장 때 개폐용으로 따로 분리하게 되어 있다. 개폐용의 우흉판을 등판에 걸기 위한 경첩이 등판 제4단의 오른쪽 끝에 붙어 있는데, 두 개의 못이 ×자형으로 교차된 형상이다.

[특징]

판갑의 제작에 있어 철판을 연접할 때 상하 약 1㎝ 정도 겹치게 한 다음, 이 겹친 부분에 원두정을 박아 고정하고 있다. 특히 등판과 좌흉판을 연접한 왼쪽 옆구리부분에는 철판 3매가 겹쳐지는 부분들을 한 개의 못으로 고정시키고 있다. 두 판을 서로 연접함에 있어서 좌흉판이 등판을 덮고 있으며, 또 연접 부분을 각단이 서로 엇갈리게 하여 접합 부분의 취약성을 보강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지산동 32호분은 능선의 정상부에 있는 대형의 고분들보다 앞서 만들어진 대가야 왕의 무덤으로서, 갑주뿐만 아니라 금동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토기와 철기, 장신구들이 함께 출토되었다. 그중 지산동 32호분 출토 갑주는 대가야 왕이 유사시에 착장했던 위세품으로, 의장과 제작기법상 대가야의 철제품 생산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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