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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499
한자 池山洞七十三號墳
영어의미역 Ancient Tomb No. 73 in Jisan-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25-2 일원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조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
양식 목곽 봉토분
건립시기/연도 5세기 2/4분기
높이 3m
지름 장축 22.5m|단축 21m[남북]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25-2 일원지도보기
소유자 국유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제79호
문화재 지정일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

[위치]

지산동 73호분대가야박물관 어귀의 주차장 동쪽 가까이 언덕 위에 위치한다. 이 구릉은 주산의 서남쪽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에서 파생하여 고령과 합천을 잇는 국도변과 근접한 세 언덕 중 중간에 해당한다. 언덕에 형성된 대지상 평탄부가 꺾여 마지막 경사를 이루기 시작하는 지점에 축조되어 있다. 지산동 73호분고령 지산동 고분군 중에서 하위 산등성이에 자리 잡은 봉토분 3기 가운데 하나이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2007년 대동문화재연구원이 지산동 74호분, 지산동 75호분과 함께 발굴 조사하였다. 파괴가 심한 상태였는데, 국도 및 대가야박물관과 인접해 있는 봉토분을 정비 복원하기 위한 사전 조사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발굴 결과 처음으로 고분의 주체부가 목곽이며, 순장자 배치에 새로운 위치, 고분 축조에 적용된 여러 가지 고대 토법 기법이 자세히 밝혀졌다.

[형태]

내부 구조와 축조 방식에는 먼저 대지상 지형이 꺾여서 내려가는 지점에 하나의 깊은 무덤구덤이를 팠다. 무덤구덩이 안의 동쪽에 주목곽을, 서쪽에 약간 떨어져 평면 T자형으로 부장 목곽을 설치한 다음 광벽과 목곽 사이에는 할석을 충전하였다. 그 과정에서 할석 충전의 상반부에는 주곽의 양 측면부와 부장곽 측면부에 각기 순장곽 1기를 설치하였다.

특히 주곽 쪽 순장곽에는 2명씩 매장하였다. 주목곽에 순장자 유물로 추정되는 것이 있고 부장 목곽에도 순장자 자리가 확보되어 있어 순장자는 적어도 7명이 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리고 봉토 중에도 제2단 호석렬 축조와 성토 과정에서 동시에 순장곽 1기를 축조하였다. 주 목곽의 규모는 길이 4.5m, 너비 1.7m, 추정 높이 2m이며, 바닥의 부석면에는 주(朱)를 도포하였다. 장축[동서] 22.5m, 단축[남북] 21m, 잔존 높이 3m 규모의 타원형 봉분의 둘레돌과 봉토는 모두 22개 구획 단위로 분담 축조하였다.

또한 무덤구덩이 어깨 부위에는 흙둑기법[土堤技法]과 무덤구덩이 상부에는 흙주머니[土囊]를 대량으로 쌓았으며, 전반적인 성토 단계는 수평식으로 이루어졌으나 목곽이 붕괴하면서 거대한 V자형 함몰 층이 형성되었다. 한편, 이 고분의 서북쪽 가까이에는 뒤이어 축조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산동 74호분의 봉토가 있다.

[출토유물]

주 목곽에서는 봉황문 환두대도(環頭大刀)[둥근 고리칼]와 유리목걸이, 여러 자루의 대도 묶음, 꺾쇠와 널못 및 각종 토기가 출토되었다. 부장 목곽에서는 큰 토기 위주로 부장되었는데, 북단의 수장자 공간에는 순장자용의 작은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순장곽에는 부장품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몇 점의 작은 토기가 나왔다. 그 밖에 부장 목곽 측면부의 순장곽에서 금동제 관식이 출토되었다.

[현황]

고령군에서 전시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임시 보호 시설을 갖춰 보호하고 있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79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지산동 73호분은 순수 목곽 고총으로 처음 확인되었고, 고대 토목 기법의 적용 상태가 명확히 드러나 있으며, 새로운 순장처의 근거가 확보된 중요 고분이다. 또한 종래 한국과 일본 학계에서 고분의 순장 여부에 관한 논란의 와중에서 확실한 순장 근거가 밝혀진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