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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리 유물산포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537
한자 合加里遺物散布地
영어의미역 Archeological Site in Hapga-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 산 194-1|합가리 184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정동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물산포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산 194-1|합가리 184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대가야시대 유물산포지.

[위치]

고령군 쌍림면에서 국도 33호선을 따라 합천군 방향으로 가다보면, 합가리 가곡[개실]마을이 나온다. 합가리 유물산포지합가리의 가곡마을 뒷산의 능선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는 매촌리에 이르기까지, 서쪽으로는 작은배재골 사이의 나지막한 능선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기왕에 조사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는 이를 2개 유적으로 나누어 놓았지만, 출토되는 유물의 성격이나 분포 범위로 볼 때 하나의 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형태]

합가리 유물산포지 내에는 특별히 유구가 밖으로 드러난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일부에서 봉토분으로 보이는 것이 2~3기 있고, 도굴구가 곳곳에서 확인된다. 또 주변으로는 돌덧널 조성 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이 산재해 있다. 마을 주민들이 도적굴이라고 부르는 곳도 어쩌면 돌방이나 돌덧널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주변으로는 대가야시대의 토기편들이 산포해 있다. 이로 보아 유물산포지 내에는 대가야시대의 돌덧널무덤을 중심으로 하는 고분군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출토유물]

주로 대가야시대의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긴목항아리, 짧은목항아리 등 다양한 토기편들이 출토된다.

[현황]

현재는 합가리마을 뒤편의 합가리 유물산포지 일대를 둘러보기 위한 관광로 및 등산로가 유적 내를 관통할 수 있도록 정비되어 있다. 이 등산로 주변으로 각종 토기편이 산재한 채로 드러나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도적굴이라고 부르는 곳은 돌방무덤일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합가리 유물산포지는 현재 김종직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유명한 개실마을에 위치하는데, 이곳에 이미 대가야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입증한다. 최근에는 합가리 유물산포지 내에서 대가야시대의 토기 요지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로 보아 합가리 유물산포지는 지금으로부터 1600년 전 대가야시대 토기를 생산하던 사람들이 남긴 고분과 생활 유적의 흔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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