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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747
한자 旗足里-安東權氏集姓村
영어의미역 Single-Clan Village of Andong Gwon Clan in Gijog-ri Gitbal Maeul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기족리 깃발마을지도보기
집필자 이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성마을
가구수 30가구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기족리에 있는 안동 권씨 집성촌.

[명칭유래]

마을 개척 당시 어떤 도사가 마을 남서쪽에 있는 바람고개를 넘다가 마을을 바라보면서, “저 마을은 뒷산 모양이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과 같고, 마을을 이루고 있는 모양이 사람의 발과 같으니 이름을 깃발이라 하면 마을이 번성할 것이다.”라고 한 데서 붙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500년경 도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마을을 개척하였고, 그 뒤 창녕하씨가 들어와 집성촌을 이루었다고 한다. 지금의 안동권씨 집성촌은 19대손 만오공 권구(權懼)가 들어와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

권구는 1481년(성종 12) 한양에서 태어나 1509년(중종 4) 사직(司直)이 되었으나 기묘사화를 피해 기족리로 낙향하여 은거하다가 1532년(중종 27) 51세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권구의 후손은 2,3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기족리는 조선 말기 성주군 소야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기족동이라 하고 성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성산면 기족리가 되었다.

[현황]

2007년 현재 30가구가 살고 있다. 마을 앞으로 고속국도 12호선이 지난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여 벼와 멜론을 이모작으로 재배하고, 더러는 마을 주변 공장에 취업하여 농업을 병행하기도 한다.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행하는 대보름 풍년 기원제 및 달집태우기는 성산면의 대표적인 민속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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